[오늘 일본은] 日 구마모토 이온몰 폭발, LP가스가 원인일 가능성…배관 손상 여부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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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본은] 日 구마모토 이온몰 폭발, LP가스가 원인일 가능성…배관 손상 여부 조사

포인트경제 2026-08-06 09:27: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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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개입으로 얻은 엔화 감세 재원 활용 검토…“5조엔 마련은 어려워”
글로벌 증시 동향 (8월 5일 기준)

폭발로 크게 파손된 일본 구마모토현 이온몰(7월 29일)/요미우리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폭발로 크게 파손된 일본 구마모토현 이온몰(7월 29일)/요미우리신문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日 구마모토 이온몰 폭발, LP가스가 원인일 가능성…배관 손상 여부 조사

일본 구마모토현 가시마정의 이온몰 구마모토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고가 건물 내부에서 새어 나온 액화석유가스(LP가스)에 의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경찰·소방 당국과 함께 현장 피해 상황과 관계자 진술 등을 조사한 결과, 시설에 공급되던 LP가스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구마모토 강진 이후 발생했으며 모두 7명이 숨졌다.

LP가스 공급업체인 후쿠오카산소는 지진의 영향으로 건물 안 가스 배관이 손상되면서 가스가 새어 나왔고, 실내에 쌓인 가스에 불이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다. 다만 정확한 배관 파손 지점과 불이 붙은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시설은 음식점 조리와 온수 공급 등에 LP가스를 사용해 왔다. 경제산업성은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병원과 대형 상업시설에 가스를 공급하는 업체들에 배관과 안전관리 체계를 다시 점검하라고 요청했다.

▲ 외환 개입으로 얻은 엔화 감세 재원 활용 검토…“5조엔 마련은 어려워”

일본 정부가 식료품 소비세 인하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외환시장 개입으로 확보한 엔화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복잡한 회계 규정 때문에 약 5조엔(한화 약 45조2500억원)에 이르는 감세 재원을 충당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7년 4월부터 식료품 소비세율을 현행 8%에서 1%로 낮추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같은 해 6월부터는 중·저소득층에 연간 약 6000억엔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감세 규모는 약 5조엔으로 추산된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은 최근 달러를 팔고 엔화를 사들이는 외환 개입을 실시했다. 하지만 개입으로 확보한 엔화는 과거 달러 매입을 위해 발행했던 단기 국채를 갚는 데 우선 사용된다. 곧바로 정부 예산에 쓸 수 있는 돈이 아니라는 뜻이다.

현재 추가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환특별회계 잉여금은 약 5850억엔(한화 약 5조2900억원)에 그쳐 필요한 금액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일본 정부 안에서는 잉여금 일부를 의무적으로 적립하도록 한 규정을 한시적으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증시 동향 (8월 5일 기준)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2.91포인트, 3.66% 오른 6만6300.44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6만4565.27로 출발해 장 초반 기록한 6만4555.52를 저점으로 상승 폭을 확대했으며, 장중 6만6302.52까지 오르며 사실상 최고가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상승한 영향으로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반테스트 등 인공지능·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에 국제유가 하락과 중동 긴장 완화 기대도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가 이어진 가운데 소프트뱅크그룹과 이비덴 등 지수 영향력이 큰 종목들이 급등하며 닛케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미국 다우(DJ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3.24포인트, 0.49% 오른 5만4349.12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합의에 접근하고 있다는 기대와 국제유가 하락이 경기 민감주에 대한 매수세를 뒷받침했다. 반면 스페이스X와 AMD 등 기술주가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약세를 보이는 등 주요 지수는 엇갈렸다.

한국 코스피(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39.31포인트, 3.76% 오른 6598.26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상승했다. 지수는 6603.48로 출발해 장중 6674.66까지 오르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이 약 1조451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약 1조1819억원과 2835억원을 순매도했다. 미국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2.50%, SK하이닉스가 5.77%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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