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 앱스토어를 통해 발생한 한국 내 청구액 및 판매액이 38조1천억원에 달해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은 6일 서울대학교 임재현 교수와 컨설팅업체 애널리시스그룹의 줄리엣 카미나드 박사가 수행한 연구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2025년 한국 앱스토어 생태계에서 발생한 청구액 및 판매액은 38조1천억원(268억달러)로 조사돼 한국 내 앱 기반 커머스와 디지털 서비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거래의 90% 이상에 대해서는 개발자가 Apple에 어떠한 수수료도 지급하지 않았으며, 다양한 규모의 개발자 및 기업에 전적으로 귀속됐다.
소규모 개발자들도 이러한 성장세를 함께했다. 이들의 매출은 지난 5년간 8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 CEO 팀 쿡(Tim Cook)은 “한국 개발자들은 앱스토어가 처음부터 지향해 온 가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례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멋진 것을 만들고, 이를 성공적인 비즈니스로 성장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는 역동적인 기업가와 크리에이터·기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애플은 이들이 앱스토어와 강력한 애플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생태계를 통해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내 앱 이용 규모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5년 기준 한국 앱스토어의 주간 평균 방문자는 1천200만명에 달했고, 국내 iOS 이용자의 연간 앱 다운로드 횟수는 6억7천만회 이상을 넘어섰다.
아울러 2025년 한국 앱 스토어 생태계가 실물 상품 및 서비스 구매에서 약 32.3조 원, 디지털 상품 및 서비스 항목에서 약 3.7조 원, 앱 내 광고에서 약 2.1조 원 규모의 청구액 및 판매액을 창출한 것으로 추산했다.
국내 개발자가 출시한 앱은 국내 사용자 다운로드의 약 60%, 국내 사용자로부터 발생한 총매출의 50%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개발자들의 해외 시장 진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국내 개발자의 76%는 한국 외 다수 국가 및 지역의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해외에서 매출을 낸 국내 개발자들은 평균적으로 한국 외 30개 국가 및 지역의 앱 스토어에서 매출을 거두고 있다.
특히 게임 개발자의 경우 앱 스토어 다운로드의 약 85%가 해외 사용자로부터 발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수수료를 인하하는 ‘앱스토어 스몰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이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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