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LIVE] 직접 당한 압도적 차이...어정원 "세메뇨는 괴물이다, 직접 '넌 괴물이야'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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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LIVE] 직접 당한 압도적 차이...어정원 "세메뇨는 괴물이다, 직접 '넌 괴물이야' 말했어"

인터풋볼 2026-08-06 08:5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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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상암)] "괴물이에요."

팀 K리그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1-3 패배를 당했다. 이날 관중은 28,036명이었다. 

경기 후 어정원은 앙투완 세메뇨와 상대한 소감에 대해서 "괴물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세메뇨는 본머스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하고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와 측면 공격에 힘을 더했다.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개인 능력으로 수비에 균열을 내는 게 특징인데 전반 팀 K리그 수비를 뒤흔들면서 득점 장면 대부분에 관여했다.

세메뇨를 직접 막은 어정원은 "지난해에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을 상대했는데 그때는 그래도 대화가 되는 수준이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대화가 안 되는 수준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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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압도적인 스피드를 꼽았다. 어정원은 "발을 뻗으면 이미 한발 앞에 가 있었다. 처음에는 덤비지 않고 따라가려고 했는데, 그 정도 체격이면 조금은 빈틈이 있을 줄 알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스피드가 엄청 빨랐다. 한 번은 넘겨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발을 뻗을 때마다 툭 치고 나가더라. 그 벽을 느꼈다"고 돌아봤다.

경기 중 세메뇨와 나눈 대화도 공개했다. 어정원은 "경기 중에도 이야기를 했다. 내가 '당신은 괴물 같다'라고 말했는데 세메뇨가 고맙다고 했다.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고 세메뇨가 먼저 벗어 건넸다"라고 했다. 이어 "세메뇨 유니폼은 가방 안에 있다. 밀봉해서 가져왔고 바로 빨래도 안하려고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어정원은 두 시즌 연속 팀 K리그에 선발돼 귀중한 경험을 쌓았다. 어정원은 "선수로서 이런 선수들과 뛸 기회가 흔치 않다.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을 쌓은 것 같아 정말 기분이 좋다"고 했다. 

이제 어정원은 울산 HD와 동해안더비를 준비한다. 어정원은 "우리 팀 포항 스틸러스가 4연패를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아 있다. 팀에 합류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선수들과 더 빨리 뭉쳐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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