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트로프, 프리시즌 친선전서 어깨부상 의심…들것에 실려나간 뒤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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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트로프, 프리시즌 친선전서 어깨부상 의심…들것에 실려나간 뒤 교체

스포츠동아 2026-08-06 08:4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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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스 카스트로프가 6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서 열린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어깨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졌다. 뉴시스

옌스 카스트로프가 6일(한국시간) 독일 테게른제서 열린 로타흐 에게른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어깨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가 쏟아졌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옌스 카스트로프(23·묀헨글라트바흐)가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어깨부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독일 매체 빌트는 6일(한국시간) “카스트로프가 이날 독일 테게른제서 열린 로타흐 에게른과 친선경기서 후반 초반 상대와 접촉 없이 갑자기 그라운드에 쓰려졌다. 구급대원 4명과 의료진 1명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동안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결국 카스트로프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긴급이송됐다. 묀헨글라트바흐는 15-0 대승을 거뒀지만 카스트로프의 부상으로 마냥 웃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카스트로프는 로타르 에게른전서 7-0으로 앞선 후반부터 중앙 미드필더로 투입됐다. 투입 2분 만에 팀의 9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21분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며 후고 볼린(23·스웨덴)과 교체됐다.

카스트로프의 부상 부위는 어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폴룬 호트나는 “카스트로프는 부상 당시 잔디에 발이 걸린 듯한 동작을 취했다. 경기장 밖으로 나간 뒤에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혈액순환 이상 증세도 보였다”며 “그러나 발이 아닌 어깨를 다친 것으로 보인다. 구단은 카스트로프의 어깨 부상이 의심돼 그를 병원으로 보내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카스트로프는 한국축구 사상 첫 외국 태생 혼혈 선수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서 자란 그는 지난해 9월 한국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눈길을 모았다. 독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지만, 성인 대표팀은 한국을 선택했다. 이중국적자는 성인 대표팀 출전 이력이 없으면 소속 협회를 바꿀 수 있다.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윙백을 소화할 수 있는 카스트로프는 이후 쭉 한국 대표팀에 소집됐다. 2026북중미월드컵서도 최종 엔트리(26명)에 포함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대회 조별리그 A조 최종 3차전에 출전했다. 통산 A매치 출전 기록은 8경기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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