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호랑이 돌아왔다'... 젠지, '용 4스택 한타'로 한화생명 제압 1세트 선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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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호랑이 돌아왔다'... 젠지, '용 4스택 한타'로 한화생명 제압 1세트 선취

STN스포츠 2026-08-06 07:43: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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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STN뉴스] 류승우 기자┃초반 흔들렸지만 끝은 달랐다. 젠지는 드래곤 4스택 타이밍을 완벽하게 설계했고, 듀로의 한 번의 진입으로 승부를 갈랐다. 한화생명이 초반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젠지는 교전 구도와 오브젝트 운영에서 한 수 앞선 모습을 보이며 1세트를 가져갔다.

초반 흔들려도 무너지지 않았다… 교전 설계가 만든 반전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세트에서 블루 진영의 젠지는 오른-리 신-애니비아-진-뽀삐를 선택했다.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은 럼블-자르반 4세-카시오페아-미스 포츈-쉔 조합으로 맞섰다.

경기 초반은 젠지가 먼저 킬을 올리며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한화생명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공허의 전령 교전에서 '기인'을 끊어낸 뒤 전령까지 챙기며 흐름을 다시 붙잡았다. 초반 주도권은 어느 한쪽으로 쉽게 기울지 않았다.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세 번째 용부터 달라졌다… 젠지가 만든 전장

균형은 드래곤 싸움에서 깨졌다.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부터 전투 장소를 자신들에게 유리한 형태로 만들었다. 캐니언의 리 신은 먼저 진입하며 상대 시선을 흔들었고, 애니비아는 벽으로 진입 동선을 끊었다. 오른과 뽀삐까지 연계가 이어지면서 한화생명이 원하는 정면 교전은 끝내 나오지 않았다.

카시오페아가 합류하기 전 드래곤을 먼저 두드려 상대를 끌어냈고, 전투 개시 시점까지 계산한 운영이 그대로 적중했다. 한화생명은 자르반과 럼블, 미스 포츈의 연계 구도를 노렸지만 화력이 한순간에 모이지 못했다.

젠지의 교전 설계가 빛난 순간이었다. 젠지가 상대 조합의 강점을 정확히 읽고 하나씩 받아치며 한화를 공략했다. 

승부수는 네 번째 용… 듀로 궁극기 한 번에 끝났다

결정적인 장면은 네 번째 드래곤 한타였다. 초비는 사이드 라인에서 꾸준히 압박하며 한화생명의 시선을 분산시켰다. 본대는 드래곤 주변 시야를 장악했고, 듀로는 모습을 감춘 채 진입 타이밍을 기다렸다.

룰러 역시 앞으로 나가는 듯 멈추는 움직임을 반복하며 상대의 판단을 흔들었다. 한화생명은 진입 각도를 끝내 잡지 못했고, 그 순간 듀로의 궁극기가 정확하게 적중했다.

한 번 무너진 진형은 다시 세워지지 않았다. 젠지는 한타를 압도한 뒤 곧바로 바론까지 손에 넣었고, 이어진 공성에서도 격차를 벌리며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했다.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5일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2주 차 레전드 그룹 경기에서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서며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GEN & HLE =1:0)./사진=네이버 치지직 라이브영상 캡처

조직력이 돌아온 젠지… 한화생명은 끝내 해답 찾지 못했다

이번 1세트는 개인 기량보다 팀 움직임이 더 돋보인 경기였다. 캐니언은 리 신으로 경기 내내 주도권을 만들었고, 초비는 사이드 운영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룰러는 위험한 위치를 오가며 시선을 끌었고, 듀로는 가장 중요한 순간 승부를 끝내는 궁극기를 적중시켰다. 다섯 명의 움직임이 한 박자도 어긋나지 않았다.

반면 한화생명은 초반 미드 압박과 전령 교전까지는 계획대로 흘러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젠지가 만든 대치 구도를 끝내 풀어내지 못했다. 럼블의 이퀄라이저와 미스 포츈의 궁극기도 젠지의 교전 설계를 흔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연패 탈출이 절실했던 맞대결 첫판. 먼저 웃은 쪽은 오랜만에 특유의 정교한 운영을 되찾은 젠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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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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