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막고 폭염 잡는다”…당진시, 시민 생명 지키는 ‘선제 안전 행정’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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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막고 폭염 잡는다”…당진시, 시민 생명 지키는 ‘선제 안전 행정’ 가동

투어코리아 2026-08-06 03:40: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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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배수펌프장 임시 가동 현장, (下)4일 오전 김기재 당진시장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당진시(편집 류석만 기자)
▲(上)배수펌프장 임시 가동 현장, (下)4일 오전 김기재 당진시장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당진시(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태풍·집중호우부터 기록적인 폭염까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이어지는 가운데, 충남 당진시가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침수 취약지역에는 배수시설을 조기에 확보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등 재난 발생 전부터 위험 요인을 차단하는 ‘예방 중심 안전 행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 11개월 앞당긴 배수펌프장 가동…읍내동 침수 걱정 던다

당진시는 최근 읍내동 배수펌프장을 임시 가동하며 집중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수해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이번 임시 가동은 정식 준공 전이지만, 장마 이후 발생할 수 있는 가을 태풍과 국지성 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읍내동 일대는 당진 어시장을 중심으로 최근 2년 연속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대표적인 침수 취약지역이다.

이에 당진시는 시민 재산과 안전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배수펌프장 건설을 서둘러 추진해 왔다.

당초 약 18개월이 예상됐던 사업 기간은 7개월로 단축됐다. 환경부와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과 신속한 행정 협의, 그리고 공정 관리 혁신이 만들어낸 결과다.

시는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평소보다 3배 이상의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공정 간 충돌을 최소화하는 집중 관리 체계를 운영했다.

현재 집중호우 발생 시 빗물을 강제 배출할 수 있는 배수펌프와 전기설비 설치가 완료됐으며, 하천 범람에 대비한 홍수방호벽도 구축됐다.

또한 기상특보 발효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비상 운영 인력과 매뉴얼까지 마련해 실제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 폭염 사망사고에 긴급 대응…취약계층 보호 총력

당진시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 피해 예방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농업 현장에서 온열질환 사망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폭염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점검했다.

회의에서는 고령 농업인 예찰 강화, 폭염 행동요령 홍보, 야외 노동자 보호를 위한 작업 중지 권고 등 실질적인 피해 예방 대책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현재 자율방재단 폭염 예찰 활동 지원, 재난 예·경보 방송, 안전안내문자 발송, 무더위쉼터 점검 등 다양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폭염경보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비상 1단계 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13명의 비상근무자를 편성하는 등 신속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 “재난은 기다리지 않는다”…현장 중심 안전 행정 강화

김기재 당진시장은 읍내동 배수펌프장 현장을 찾아 “장마가 끝났다고 안심할 수 없다”며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사업 기간을 단축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염 대응과 관련해서도 “폭염은 사전 대비와 시민들의 안전수칙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작업과 야외 활동은 가장 더운 시간을 피해주시고, 주변의 취약계층을 한 번 더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당진시는 앞으로도 기후 변화로 빈번해지는 자연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 확충과 현장 대응 체계를 동시에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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