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체육회장, 산하 단체 선거제 개편 주문에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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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체육회장, 산하 단체 선거제 개편 주문에 "노력하겠다"

연합뉴스 2026-08-05 19:0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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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축구협회 문제는 비민주적인 구조와 장기 집권"

답변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답변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5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교육부·국가교육위·문체부·국가유산청 등에 대한 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8.5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대한축구협회 등 체육회 산하 단체의 회장 선거 제도 개편에 관해 최대한 많은 선거인이 참여하는 민주적인 방식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5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 하반기 문체부 업무보고'에서 산하 단체 회장 선거인단의 범위를 최대한 확대해 직선제에 가깝게 운용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말에 "알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국민들께서 관심 갖는 대한축구협회의 가장 큰 문제는 비민주적인 구조"라며 "민주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회장으로) 선출되느냐 이런 문제와 (회장들이) 장기 집권하는 문제, 이런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험해보니 축구협회 외에도 많은 체육 단체가 정치적 이해관계와 기득권에 휘둘리는 경우가 있더라"라며 "민주적 구성과 투명한 운영, 회계의 공정성이 중요할 것 같다. 많은 사람이 지켜보고 있으니 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마친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임기 초반부터 체육계 혁신에 대한 많은 요구를 받아왔다"며 "그래서 첫 번째로 대한체육회 회장 선거제도 개선을 추진했고, 만장일치로 결의됐다"고 적었다.

이어 "오늘 대통령님께 현안을 보고드리며 다시 한번 확신했다"며 "정부가 체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가 진짜 바꿔야 할 것은 특정 제도 개편보단 체육인의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님의 관심과 격려는 저에게 큰 책임으로 다가왔다"며 "이제 우리에게 직면한 현안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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