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분기 매출 2.4% 증가·영업익 10.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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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2분기 매출 2.4% 증가·영업익 10.4% 감소

이뉴스투데이 2026-08-05 19: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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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 본사. [사진=연합뉴스]
롯데칠성 본사.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한정용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도 경영 효율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2분기 실적을 방어했다.

5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년비 10.4%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체 매출액 2조6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의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18.6% 증가했다.

2분기 음료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5005억원, 영업이익 20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3.2% 줄었다.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 중동 정세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수익성을 낮췄다. 스포츠음료와 커피, 탄산음료 매출은 각각 8.5%, 4.1%, 3.1% 증가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미국,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다양한 음료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 대비 9.8% 늘었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각각 3.2%, 156.6% 증가했다. 브랜드를 재정비한 순하리진을 중심으로 RTD 매출이 143.3% 늘었다. 와인과 소주 매출도 각각 8.8%, 1.9%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를 포함한 글로벌 부문 매출은 4585억원으로 3.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61억원으로 27.0% 감소했다. 고유가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원재료 가격과 물류비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올해 2분기는 대외 변수 악화로 인해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던 시기”였다며 “주류 사업의 성장과 RTD 카테고리 신장, 음료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원 경쟁력을 높이고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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