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포용금융 실행력 강화···‘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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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포용금융 실행력 강화···‘포용금융 최고책임자’ 신설

투데이코리아 2026-08-05 18: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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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 하나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투데이코리아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하나금융그룹이 민생경제 회복과 금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포용금융 실행력 강화에 드라이브를 건다. 이를 위해 포용금융 최고책임자(CIFO)를 신설하고 포용금융 실천 관련 중점 추진 과제도 확립하는 등 적극적인 추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지속성장·포용금융부문장인 이승열 부회장을 그룹 포용금융 최고책임자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포용금융 추진에 대한 그룹 차원의 실행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은 단순한 구호나 일회성 목표 설정으로 끝나지 않고, 실질적이면서 체감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에 ‘청년·소상공인 지원’과 ‘포용금융 내재화’, ‘채무자 보호 및 금융범죄 예방’, ‘사회연대금융 확산’ 등을 포용금융의 ‘4대 중심축’으로 지정했다. 이는 올해 5월 하나금융이 선제적으로 발표한 ‘2026 포용금융 로드맵’의 후속 조치다.
 
특히, 하나금융은 청년 세대가 마주한 주거·금융·창업·자산형성 문제를 하반기 포용금융의 최우선 핵심 과제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주요 계열사인 하나은행은 하반기 중 ‘청년지킴이 전세사기 보장보험’을 활용한 청년 주거안정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세자금대출을 신규 이용하는 청년 약 1만명에게는 해당 보장보험의 보험료를 전액 무료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하나은행은 청년 자산 형성과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다리 역할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하나은행은 보건복지부와 협업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단독 운영과 금융 이력이 부족한 청년을 위한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을 통해 약 2만5000건의 건전한 금융거래 이력 형성을 돕고 있다.
 
특히, 청년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한층 강화한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모두의창업 2기’의 금융권 멘토기업으로 참여해 아이디어 심사, 1:1 전담 멘토링, 특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하나금융은 오는 9월 그룹 헤드쿼터의 인천 청라국제도시 이전에 맞춰 인천 지역 상생금융 강화에 나선다.

이에 올해 인천신용보증재단에 총 55억원을 특별출연해 84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화 보증대출을 지원하며, 인천 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 배달앱 ‘먹깨비’ 가맹점주에게 금융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100억 원 규모의 마이너스통장 방식 긴급 운영자금을 추가 배정하고, ‘하나뿐인 사장님 대출’ 등을 통해 무담보·무보증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 외에도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씬파일러)과 소상공인을 위한 개인 신용평가 체계를 8월 중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또한 중금리·서민금융 상품이 현장에서 즉시 활용될 수 있게 영업점 안내 체계 정비도 진행한다.
 
특히 금융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채무조정 및 금융범죄 예방에도 앞장선다. 하나금융은 올해 상반기 총 4000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 소각과 소멸시효 도래 채권 정리를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자체 채무조정 확대를 통해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범죄 예방 강화를 위해 AI 기반 이상거래 탐지(FDS) 및 보이스피싱 전담 대응체계도 고도화했다.
 
함영주 회장은 “하반기에는 청년,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 지원의 실효성을 한층 극대화할 것”이라며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손님 중심 철학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의 그룹 내재화 및 흔들림 없는 실행력 강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은 표용금융이 시스템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포용금융 핵심성과지표(KPI) 체계 마련도 심도 있게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그룹 공통 관리 영역과 관계사 특화 영역을 구분해 포용금융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행책임과 평가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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