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지역 학교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업업무 종사자들이 직종별 위험요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안전교육이 진행됐다.
가평교육지원청은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지역 학교와 교육기관 소속 현업업무 종사자를 대상으로 ‘2026년 하반기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현장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의무교육을 넘어 실제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수칙을 직종별로 안내했다.
교육에는 미화와 시설관리, 당직, 통학차량 운전·보조 종사자를 비롯해 영양사와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모두 29개 직종의 교육공무직원과 공무원이 참여했다.
교육지원청은 직종마다 작업 장소와 사용하는 장비, 사고 위험이 다른 점을 고려해 교육 일정을 이틀로 나눴다.
첫 날에는 미화·시설·당직 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작업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넘어짐과 추락, 장비 사용 사고 등 주요 위험요인과 예방 방법을 다뤘다.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이학수 안전관리자는 실제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작업 전 점검과 보호장비 착용, 위험 상황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설명했다.
둘째 날 급식 분야 교육에서는 화상과 미끄러짐, 근골격계 질환 등 급식실에서 발생하기 쉬운 사고 유형을 살펴보고 안전한 조리기구 사용법과 작업 수칙을 공유했다. 세척제 등 화학물질을 올바르게 취급할 수 있도록 물질안전보건자료(MSDS)의 확인·활용 방법도 안내했다.
신체적 안전과 함께 종사자들의 심리적 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도현 동두천양주 Wee센터 실장은 ‘마음챙김과 자기조절’을 주제로 직무 과정에서 쌓이는 스트레스와 감정을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교별 작업환경과 위험요인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업종사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임 교육장은 “학생들이 생활하는 학교가 안전하려면 현장을 지키는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먼저 보장돼야 한다”며 “직종별 교육과 작업환경 점검을 내실 있게 추진해 누구나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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