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 52.1% 늘고 수상레저 52.5% 감소, 폭염이 바꾼 피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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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52.1% 늘고 수상레저 52.5% 감소, 폭염이 바꾼 피서지

M투데이 2026-08-05 17:03: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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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모빌리티, 폭염이 바꾼 여름 이동 지도
티맵모빌리티, 폭염이 바꾼 여름 이동 지도

4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여름 피서지 선택을 실내 중심으로 바꿨다. 티맵 목적지 설정 건수에서 극장은 전년보다 52.1% 증가한 반면 수상·해양스포츠 시설은 52.5% 감소했다.

티맵모빌리티는 폭염이 본격화한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전국 주요 방문지의 목적지 설정 건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쇼핑 카테고리는 5.2% 증가하고 여행·레저는 16.5% 감소했다고 5일 밝혔다.

목적지 설정 건수는 실제 방문자 수가 아니라 티맵 이용자가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선택한 횟수를 집계한 수치다.

쇼핑시설 가운데 대형마트 목적지 설정은 26.2%, 백화점은 4.5% 늘었다. 무더위 속에서 쇼핑과 장보기, 외식, 휴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냉방시설로 수요가 이동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내 문화시설 증가세는 더 뚜렷했다. 극장은 52.1%, 과학관은 42.7%, 공연장은 39.2% 증가했다.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영화 콘텐츠 수요가 더해지면서 가족 단위 실내 나들이 장소가 선택받은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야외에 오래 머무는 시설은 감소 폭이 컸다. 수상·해양스포츠 시설은 52.5% 줄었고 전망대 50.4%, 호수 49.1%, 폭포·계곡 47.9% 감소했다. 테마파크와 온천도 각각 37.7%, 23.4% 줄었다.

해수욕장 목적지 설정은 11.2% 감소해 다른 야외 레저시설보다 낙폭이 작았다. 강릉 안목해변과 부산 송도해수욕장, 제주 함덕해수욕장, 충남 만리포해수욕장, 울산 진하해수욕장 등이 티맵 이용자가 많이 찾은 주요 해수욕장에 포함됐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외 지역의 목적지 설정은 9.2% 줄어 수도권 감소율 0.8%보다 낙폭이 컸다. 자연휴양지와 여름 관광지가 비수도권에 집중된 데다 장거리 이동과 야외 관광을 줄인 영향으로 풀이됐다.

티맵모빌리티는 실내 나들이 수요에 맞춰 ‘추천 장소’의 팝업·전시 탭에서 쇼핑몰과 전시, 팝업스토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로컬맛집과 여름 제철 한상, 축제·행사 기능을 활용하면 실내 일정과 저녁 축제를 연결하는 여행 동선도 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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