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파이터즈는 오는 8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부산고와 맞대결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2026시즌 12번째 직관 경기로, KBO 레전드들이 중심이 된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정상급 고교 야구 명문이 만나는 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고는 1947년 창단 이후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통산 6차례 정상에 오르며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통의 강호다. 지금까지 130명이 넘는 프로 선수를 배출했으며, 2026 주말리그 경상권 C에서는 전·후반기 우승을 모두 차지했다. 특히 후반기에는 전승으로 정상에 오르며 탄탄한 전력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2027 KBO 신인드래프트 최대어로 평가받는 하현승의 출전 여부도 관심사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는 하현승은 최고 시속 152㎞의 강속구와 함께 공격력, 수비력까지 갖춘 특급 유망주로 꼽힌다.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계약 제안을 고사하고 KBO 진출을 선택한 만큼, 레전드 선수들과의 맞대결에도 시선이 쏠린다.
특히 하현승과 불꽃 파이터즈의 ‘알바생’ 정훈의 인연도 흥미로운 관전 요소다. 정훈은 올해 초 이대호의 유튜브 콘텐츠에서 하현승을 상대로 장타를 기록했던 일화를 공개한 바 있어 두 선수의 재회가 또 다른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모교를 상대하는 정근우와 정의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최근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두 선수는 후배들과 특별한 맞대결을 치르게 된다. 여기에 사직구장에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주장 박용택까지 힘을 보태며 타선에 무게감을 더한다.
불꽃 파이터즈는 앞서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리그팀과의 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부산 원정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불꽃 파이터즈와 부산고의 맞대결은 오는 8일 오후 6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다. 야구 팬들의 관심 속에 레전드 선수들과 고교 최강팀의 이색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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