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5일 최근 주식시장 혼란의 원인과 정부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 수용을 더불어민주당에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코스피·코스닥 주식시장 대란의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를 요구했지만 집권여당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하다”며 “민주당이 정말 이재명 정부가 잘되기를 바란다면 국정조사를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 요구가 정치 공세가 아닌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정책 점검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상임위원회별 현안 질의로는 재정경제위원회가 경제부총리, 정무위원회가 금융위원장을 각각 부르는 방식으로 진행돼 정부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종합적으로 규명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주식시장 혼란의 핵심 책임자인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을 상대로 질의할 기회도 마땅치 않다”며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왜 성급하고 무리하게 도입했는지 김 실장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등 주요 책임자를 한자리에 모아 따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증시 혼란 과정에서 연기금이 적절하게 운용됐는지도 국정조사를 통해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국민의 노후 자금을 지키는 일”이라며 국정조사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여당이 지레 겁을 먹고 국정조사를 거부할수록 이재명 정부가 주식시장 대란의 주범이라는 사실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정쟁 국조가 아닌 진짜 국조, 정책 국조를 해보자”고 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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