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윤리위 해산하고 윤민우 위원장 사퇴하라"…한동훈 제명철회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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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윤리위 해산하고 윤민우 위원장 사퇴하라"…한동훈 제명철회도 요구

폴리뉴스 2026-08-05 16:45:58 신고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민우 윤리위원장 사퇴와 윤리위 재구성, 한동훈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윤민우 윤리위원장 사퇴와 윤리위 재구성, 한동훈 의원에 대한 제명 징계 철회 등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징계 관련 정보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윤리위 해산과 윤민우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성을 상실하고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윤민우 위원장은 즉각 사퇴하라"며 "위원장의 독단으로 운영되는 윤리위를 즉각 해산하고 당대표와 지도부로부터 철저하게 독립된 공정한 인사들로 윤리위를 다시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우종환 부위원장과 황경성 위원은 윤민우 위원장이 올해 상반기부터 최근까지 주요 징계 대상자 명단과 징계 내용·결정문·보도자료 등을 외부인과 사전에 공유하고 상의해 왔다는 심각한 제보와 정황이 있다고 했다"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윤리위원장이 스스로 윤리위 규정 제3조 2항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비상계엄 및 내란 책임자부터 지난 대선에서의 후보 교체 시도, 탄핵 찬성 의원 색출 주장, 당직자 폭행 및 당대표 폭언, 극우 백골단 국회 기자회견 주선, 부동산 투기 의혹과 각종 사법 리스크로 인한 사회적 물의 등을 줄줄이 거론하며 "이들을 제대로 징계하지 않고 같은 사안에도 정치적 입장에 따라 서로 다른 잣대를 적용하면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완전히 상실했다"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현 윤리위는 이미 공정한 심판기구로서의 기능과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비윤리적 윤리위가 누구의 윤리를 재단하고 심판할 수 있겠나"라고 되물었다. 아울러 "윤리위원장이 아니라 정치적 징계를 기획하는 협잡위원장이라는 비판을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올해 1월 국민의힘에서 징계를 받고 제명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거론했다. 그는 "우 부위원장이 주장한 제보와 정황이 맞다면 한동훈 의원의 징계도 위법하고 부당하다는 의미"라며 "한 의원의 제명 징계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당무감사위원회가 빨리 가동돼야 하고 당이 응답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북한의 조선노동당이 아니라 민주정당이라면 윤리위가 누구와 결탁하고 소통했는지 찾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동시에 "부정선거를 주창하고 내란 수괴를 옹호한 자가 당대표를 한다는 게 국민의힘의 수치"라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잔당'에서 벗어나 건전한 보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1해당행위자' 장동혁 대표를 출당할 때까지 잘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폴리뉴스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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