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로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한국전력 강원본부는 현재까지 도내에 전력 수급 차질은 없다고 5일 밝혔다.
한전 강원본부는 지난 6월 29일부터 오는 9월 18일까지 여름철 전력 수급 대비 '전력 수급 비상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여름철 전력 수요 관리를 위해 긴급절전 약정 고객 10호를 대상으로 이행력을 점검, 7만3천500㎾ 예비력을 확보했다.
긴급절전은 한전이 사전에 고객과 약정을 체결하는 제도로, 수급비상 시 한전의 요청을 받은 고객이 부하를 조절해 낮출 경우 한전이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위약금을 부과하는 내용이다.
한전 강원본부는 계약전력 3천㎾ 이상 대용량고객 216호를 대상으로 수급 비상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산사태 중점 관리 송전설비 247곳, 태풍·강풍 대비 취약 변전소, 주요 횡단 개소의 가공전선 처짐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20년 이상·세대 용량 3㎾ 이하 고압 아파트 492곳에 대해 열화상 진단을 시행했다.
1천 세대 이상 아파트 39호를 대상으로 응급 복구 매뉴얼도 정비했다.
한전 강원본부는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 지원을 한시적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기존에는 없던 절감률 1% 이상 3% 이하 구간을 신설하고, 지원 단가를 1kWh 당 20∼30원으로 상향했다.
올해 7∼12월 검침분에 대해 세대별 절감률 구간에 해당하는 캐시백을 지급한다.
또 정전 발생 시 영향지역 주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도, 18개 시·군과 협업해 위치기반 정전 안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양구, 철원, 춘천, 영월, 원주 등 총 5곳에서 위치기반 정전 안내를 시행했다.
tae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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