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한 지역에 예비비 6억원을 투입한다고 5일 밝혔다.
올 들어 7월까지 창원지역 누적 강수량은 537.1㎜로, 지난해(828.7㎜) 대비 65% 수준에 그쳤다.
창원시내 농업용수 저수율은 이날 현재 28.9%로 평년(69.5%) 대비 41.5% 수준에 불과하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도 '경계'에 접어들었다.
시는 물을 댈 수 있는 하천이 주변에 없거나 빗물에만 의지해 농사를 짓는 천수답 등 용수 공급이 특히 열악한 농경지 94.33㏊를 중심으로 긴급 지원한다.
양수기와 굴착기 등 용수 확보 장비를 긴급 임차해 현장에 배치하거나, 물길이 닿지 않는 먼 곳에서 농업 현장으로 물을 보낼 수 있게 송수 호스를 공급한다.
또 관정 개발과 물그릇을 키우기 위한 저수지 준설 작업도 최대한 신속히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하수 물을 퍼올리기 위한 관정 모터 고장으로 애태우는 농업인들의 근심을 덜어주기 위해 즉각 수리도 지원한다.
강기윤 시장은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걱정하는 일이 없게 근본적인 용수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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