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9~10월 A매치 상대국이 모두 정해졌다. 새로 선임될 임시 감독의 데뷔전은 9월 24일 에콰도르전이다. 대표팀 선수들이 6월 12일(한국시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체코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의 9~10월 A매치 상대국이 모두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대표팀이 임시 감독 체제로 진행할 9월 국내서 개최될 친선경기에서 남미 국가들을 만난다. 에콰도르, 우루과이를 잇달아 상대한다”고 발표했다. 모두 2026북중미월드컵에 출전한 국가들이다.
대표팀은 우선 추석 연휴 직전인 9월 24일 에콰도르와 대결하고, 28일 우루과이와 맞붙을 예정이다. 이어10월 2일 베네수엘라, 6일 우즈베키스탄과 격돌한다. 경기장과 킥오프 시간 등은 상대국과 협의하고 있다.
대표팀은 2026북중미월드컵 32강 토너먼트 진출 실패의 책임을 지고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뒤 사령탑이 공석이다. 협회는 9~10월 A매치 4경기와 11월 중동 원정 2경기를 사상 처음 공개 채용으로 선임될 임시 감독에게 맡기기로 했다. 서류 접수가 9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르면 21일까지 선임 작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새 감독의 데뷔전 상대로 정해진 에콰도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5위로 한국(32위)보다 높다. 남미 지역예선 2위로 북중미월드컵 티켓을 확보해 독일을 조별리그서 꺾고 32강에 올랐으나 대회 공동개최국 멕시코에 패해 16강행이 좌절됐다. 한국과 상대전적은 1승1패다.
FIFA 랭킹 20위의 우루과이는 두 차례 월드컵 정상에 오른 남미 전통의 강호다. 이번 월드컵에선 스페인, 카보베르데에 밀려 조별리그 3위로 32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역대 10차례 만나 1승2무7패로 열세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2022년 카타르 대회를 포함해 3차례 만나 1무2패로 이긴 적이 없다.
FIFA는 대표팀 차출이 지나치게 많다는 전세계 클럽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연간 5차례였던 A매치 주간을 4차례로 조정하기로 했고, 올해부터 9~10월을 통합해 최대 4경기까지 치르도록 정했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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