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서면 부산 임시사옥 계약 마무리…대표 집무실 등 10월 순차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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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서면 부산 임시사옥 계약 마무리…대표 집무실 등 10월 순차 이전

아주경제 2026-08-05 16:24: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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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혁 HMM 대표이사가 2026년 3월 24일 열린 HMM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HMM
최원혁 HMM 대표가 지난 3월 24일 열린 HMM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HMM]
HMM이 부산 본사 이전을 위한 임시사옥 계약을 최종 마무리하며 이전 작업에 속도를 낸다. 대표이사 집무실을 포함한 본사 기능 이전이 오는 10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부산으로 이전할 조직과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달 31일 금요일 부산진구 부전동 DB손해보험 부산사옥 4개 층에 대한 임대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앞서 HMM은 지난 4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본사 부산 이전 안건을 의결하고 이후 6월 20일 본점 소재지를 부산으로 이전하는 등기를 마쳤다. 이번 임시사옥 계약으로 부산 이전을 위한 물리적 기반까지 확보하면서 본사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됐다.

HMM이 임차를 결정한 건물은 DB손해보험 부산사옥으로 지난 2일 완공된 신축 건물이다. 지하 8층부터 지상 24층까지 연면적 4만 4769.84㎡ 규모로 지어졌다. 부산 최대 상권인 서면에 위치해 있으며 도시철도 서면역과 직접 연결돼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계약으로 대표이사 집무실을 포함한 서울 조직은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부산으로 이전한다. 다만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할 조직과 인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정부의 지원 방안과 노사 협의 등이 남아 있는 만큼 이전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업계에서는 이전 규모가 수백 명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HMM은 서울 여의도 파크원 타워 1동 13~21층 등 총 9개 층을 임차해 약 10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반면 부산 임시사옥은 4개 층 규모에 불과하다. 여기에 현재 부산에서 근무 중인 HMM 영업·운영 조직 100여명도 함께 입주할 것을 고려하면 수용 인원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이번 임시사옥 확보로 HMM의 부산 이전 작업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대표이사 집무실 이전이 본격화되면 서울 직원 이전 규모와 지원 방안 등을 둘러싼 노사 협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노사 간 협의는 계속 진행되고 있지만, 현재 이전 인원과 정부 지원 방안이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인 결론을 내리기 어려운 단계"라며 "정부 지원 방안이 마련되면 이전 논의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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