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배영수 기자┃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석상태일 때마다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이 이번에도 한국과는 인연을 연결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현재 대표팀 감독은 거스 포옛, 하비에르 아기레 등 인물들이 거론되는 현재 분위기가 당분간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시간으로 5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코트디부아르 축구협회는 르나르 감독을 자국 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과거 코트디부아르를 맡은 바가 있던 만큼 ‘코트디부아르 2기’가 되는 셈이다.
현재까지 코트디부아르가 르나르를 최종 낙점한 이유는 정확히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그간 르나르 감독이 코트디부아르와 잠비아,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변방의 대륙에서 커리어를 쌓았던 것이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아프리카 대륙 국가인 잠비아의 감독을 맡은 시기가 지난 2008년으로 상당히 오래 됐고, 2014년 코트디부아르 감독직 당시 2015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 우승 등 성과가 있었다. 또 사우디를 이끌던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무려 아르헨티나를 잡는 파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때문에 르나르 감독은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서는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하는 지도자로 이름을 날렸는데 이번 코트디부아르의 복귀 역시 그런 평가가 기반된 것으로 보인다.
르나르 감독은 한국의 축구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국내에서 직접 감독직을 맡은 바는 없지만 지난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됐을 당시 유력한 후보군 중 하나로 거론되기도 했고, 벤투가 2022년 월드컵을 마치고 물러난 뒤에도 후보군으로 지천타천으로 언급돼 왔던 인물이기 때문.
그리고 홍명보 전 감독이 물러난 뒤에도 벤투, 포옛 등과 함께 한국 감독 후보군으로 또 거론되기도 했는데, 이번에도 르나르 감독은 아시아보다는 ‘본인이 인정받는 필드’에 해당되는 아프리카로 발길을 향했다.
한편 한국은 9~11월 A매치 기간 임시로 팀을 이끌 감독을 ‘사단 형식으로도 가능하다’는 점을 전제로 공개채용 중에 있다. ‘공식적’인 것은 아니나 현재 거스 포옛, 하비에르 아기레 등이 후보로 언급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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