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한, 1년 10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On the Tile’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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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한, 1년 10개월 만에 세 번째 싱글 ‘On the Tile’ 발매

스포츠동아 2026-08-05 15:50: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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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On the Tile’. (사진제공 | 제너한

제너한의 세 번째 싱글 앨범 ‘On the Tile’. (사진제공 | 제너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인 ‘제너한(Jenner Han)’이 5일 세 번째 싱글 앨범 ‘On the Tile’을 발매했다. 

이번 작품은 제너한이 약 1년 10개월 만에 발표한 새 싱글 앨범이다. 특히 60~70년대 클래식 록의 사운드와 구조를 바탕으로 현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 및 삶에 대한 시선을 담아냈다.

앨범 제목인 ‘On the Tile’은 거대한 기하학적 구조를 이루는 타일 위에 놓인 인간의 모습을 상징한다. 반복되는 패턴과 선, 모서리와 경계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일상 및 욕망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풀어냈다.

제너한

무엇보다 곡 전반에 60~70년대 클래식 록을 연상시키는 오르간 사운드를 배치하고 빈티지한 톤의 마틴 어쿠스틱 기타를 더해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질감을 구현했다. 여러 코러스가 겹쳐지는 합창, 점층적으로 고조되는 곡의 전개, 절정에서 등장하는 기타 솔로와 여운을 남기는 엔딩 역시 클래식 록의 전통적인 작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소다.

가사에서는 평범한 일상과 기다림, 성공을 향한 욕망, 현실의 규칙과 경계에 대한 이야기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특히 ‘Everybody wanna be a trillionaire but you got a law’라는 구절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이를 제한하는 현실 사이의 간극을 표현했다. 후반부에서는 기하학적 패턴과 삶, 감정에 대한 사유로 주제를 확장한다.

제너한은 “이번 앨범을 통해 과거 클래식 록의 향수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사운드와 형식을 바탕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욕망, 감정을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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