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배우 황정민의 사생활 관련 폭로를 이어오고 있는 여성 A씨가 추가 증거를 제시하며 소속사 측의 스토킹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5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물을 통해 황정민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역, 통화 녹취록, 메신저 멀티프로필 화면 등을 전격 공개했다. A씨는 황정민이 배우자에게 해당 관계를 은폐하기 위해 멀티프로필을 주요 소통 수단으로 지정하여 사용하도록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황정민이 연락 여부를 독점하는 비대칭적 소통 구조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부당한 상황 속에서도 대화가 정상적으로 성립되기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이 보인 과격한 반응은 전체 2년의 기간 중 극히 일부인 2~3일에 불과했다며, 황정민 측이 관계의 전후 맥락과 본인의 선행 행위는 제거한 채 특정 일자의 반응만을 취합해 자신을 장기간의 일방적 스토커로 몰아 형사 고소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진정으로 위험한 스토커였다면 왜 지속적으로 가족 정보를 공유하고 아내의 의심 정황을 전하면서 신뢰를 표했겠냐고 반문했다.
2024년 통화 녹취록 공개하며 재반박… 소속사 "벌금형 받은 스토킹 피의자" 강력 법적 대응
이날 A씨는 지난 2024년 8월 20일에 녹음되었다고 주장하는 통화 내역의 일부 내용도 함께 올렸다.
A씨는 황정민이 셀카 사진을 보낸 뒤 반응이 없자 곧바로 전화를 걸어왔던 정황을 언급하며, 녹취 속 황정민의 음성은 지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먼저 말을 건네고 연인 관계를 전제로 시간을 갖자고 제안한 점, 이후에도 먼저 연락해 소설 추천을 요청한 점 등을 지적하며 이러한 정황을 달래기를 연기한 피해자로 포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최근 SNS를 통해 자신과 황정민이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하며 사생활 파문을 일으킨 인물이다. 앞서 JTBC '사건반장'은 두 사람이 2023년 영화 '밀수' 시사회에서 인연을 맺은 뒤 연락을 이어왔다는 A씨의 주장을 보도한 바 있다.
한편 황정민 소속사 측은 A씨가 지속적으로 황정민을 괴롭혀온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법원이 A씨에게 3차례에 걸쳐 접근금지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가 인정되어 벌금 300만 원의 약식명령이 내린 상태라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지속할 것임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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