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4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국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제주 SK 2-1로 꺾었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유망주들을 대거 선발로 내놓은 가운데 주장 완장을 김민재에게 맡겼다. '포포투'에 따르면 콤파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를 두고 "난 굉장히 경쟁을 중요시 여긴다. 현역 시절 나 역시 다요 우파메카노, 조나단 타, 김민재가 뛰던 자리에서 뛰었다. 경쟁은 일상이었다. 경기장에서 퀄리티를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김민재는 퀄리티를 보여준다. 어느 순간에서든 최선을 다한다. 사람들은 1, 2, 3위로 순위를 매기지만,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 센터백 포지션 뿐 아니라 다른 포지션에서도 경쟁을 통해 자리를 차지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일단 김민재는 선발로 나섰고 주장 완장을 찼다. 뮌헨은 전반 12분 로베레 골로 앞서갔는데 전반 16분 이창민에게 실점해 1-1이 됐다. 김민재는 전반 35분 만에 나갔다. 전반 41분 아소모 골이 나오면서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뮌헨은 후반에 타, 조슈아 키미히, 사샤 보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1군 자원들을 대거 넣고 공격에 나섰다. 결과는 뮌헨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콤파니 감독은 경기 후 "제주의 경기력을 많이 봐왔고, 흥미로웠다. 양 팀 모두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라고 하면서 한국과 친선전에 대해 "한국의 축구, 게임에 대한 서로 다른 아이디어도 경기를 보며 알 수 있어 흥미로웠다. 뮌헨으로서 익숙해져야겠지만, 항상 새로운 곳에 왔을 때 많이 응원해주시는 부분 역시 매우 놀라웠다"라고 제주 투어를 되돌아봤다.
김민재를 두고는 "팀에서 중요한 선수다. 30분 정도만 뛴 건 체력적 부담을 고려한 판단이다. 다음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60분 이상 뛰어야 하기에,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없었다. 무엇보다 김민재가 뮌헨의 주장으로서 경기를 뛸 수 있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라고 하면서 35분 만에 뺀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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