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K리그와 맨체스터 시티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팀 K리그는 전북 현대의 정정용 감독이 이끈다. 맨시티 감독은 엔조 마레스카다.
맨시티가 3년 만에 다시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팬들을 찾는다. 2023년 첫 방한 당시에는 엘링 홀란, 케빈 더 브라위너, 잭 그릴리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함께 방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꺾으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오랜만에 한국을 찾는 맨시티는 이번에는 팀 K리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번 투어에는 홀란, 로드리 등 핵심 자원들이 이탈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8강 이상 나온 선수들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필 포든, 지안루이지 돈나룸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가득하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나고 마레스카 감독 아래에서 새 시대를 맞은 만큼 기존 선수들과 더불어 어린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갖고 뛸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황적 변수가 관건이다. 맨시티는 홍콩 투어를 끝내고 4일 대한민국에 왔다. 오후 8시에 공항 출국장을 나왔고 마레스카 감독, 포든은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피로 누적과 더불어 한국의 살인적인 고습도 폭염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당장 팀 K리그와 경기를 정상적으로 준비할지, 또 정상적으로 나설지조차 의문이다. 9일 있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더 집중할 수도 있어 보인다.
마레스카 감독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 홍콩에서 열린 인터밀란전에서 개선점을 찾았다"라고 하면서 "한국이 매우 무덥다. 기온은 어쩔 수 없는 변수다. 기상 상태에 대해 적응을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플레이를 하며 적응을 하며 개선점을 찾아야 한다. 두 경기 모두 내게 중요하다. 중요한 건 팀적으로 향상이 되는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승리를 하는 것이 목표다. 각 선수들이 어떻게 개선되고 향상되는지를 체크하려고 한다"라고 의지를 다졌다.
핵심 선수들이 이탈한 부분에 대해선 "좋은, 젊은 선수들이 많다. 홍콩에서 우수한 기량을 보여준 선수들이 있다. 아카데미 출신 좋은 선수들이 많은데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정정용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인터밀란 경기를 보고 포커스를 맞췄다. 공격적인 부분을 잘 만들어가더라. 수비적인 부분도 좋았고 어린 선수들도 뛰어났다. 우리 K리그 선수들은 다들 주말 경기를 뛰고 왔다. 기본적인 형태만 잡고 선수들끼리 프리하게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물러서는 게 아니라 적정수준에서 강한 프레싱이 필요할 것 같다. 오늘 훈련이 그렇게 진행될 것이다. 승리를 목표로 나설 것이니까 고민을 더 해보겠다"라고 하면서 맨시티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친선전이지만 치열한 대결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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