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노조 쟁대위 출범 및 2026년 임협 출정식. 사진=포스코 노동조합
포스코 노사가 창사 첫 파업 위기에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중앙노동위원회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정기간을 10일 연장하면서 노조의 쟁의권 확보와 실제 파업 돌입 여부 결정도 뒤로 미뤄졌다. 다만 핵심 쟁점인 임금과 보상안을 둘러싼 입장 차가 여전해 오는 18일이 사실상 마지막 협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포스코 노사의 임단협 조정기간이 10일 연장됐다. 연장 기간 종료 무렵 광복절 연휴가 겹치는 점을 고려해 3차 조정회의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
중노위는 이날 열린 조정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는 대신 노사가 추가 협상을 이어가도록 권고했다.
중노위가 회사 측에 기존보다 진전된 제시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했고, 회사가 개선안을 검토하기로 하면서 조정기간 연장이 이뤄졌다.
현재 회사 측은 지난달 23일 노조에 전달한 3차 검토 제시안을 유지하고 있다. 아직 추가 제시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로, 오는 18일 조정회의에서 회사가 기존안보다 진전된 내용을 내놓을지가 협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노조 관계자는 "대화를 이어가려면 기존 제시안에서 변화된 내용이 있어야 한다"며 "회사가 보다 나은 제시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조정기간 연장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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