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409억·11만6천353명 대상 수정예산안 제출…추석 전 지급 시작 예상
(통영=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통영시는 시의회와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이하 민생지원금) 지급 규모를 시민 1인당 35만원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강석주 시장은 앞서 시장 후보 시절 33만원 규모의 지원금 지급을 시민에게 약속했다.
강 시장 취임 이후 시는 시의회와 지원금 지급 추진에 대한 협의를 이어가면서 지원금 재원 중 하나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규모와 시 재정 상황, 향후 주요 현안 사업 여건 등을 검토했다고 전했다.
그 결과 시는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시민 1인당 35만원을 지급하는 수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소요 예산은 409억원으로, 시는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9억원과 일반 재원 60억원을 활용한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지난 4월 15일 기준 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외국인 영주권자, 결혼 이민자 등 11만6천353명이다.
지원금 지급 근거가 되는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은 예비 심사를 통과했으며 오는 14일 시의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급 계획을 수립해 추석 전 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구체적인 사항은 확정되는 대로 시민에게 신속 안내한다.
시는 이번에 지원금 지급 규모가 증가한 데 대해 시와 시의회가 민생 지원 필요성과 재정 건전성, 재정 수요를 살피는 과정에서 상호 존중과 협의로 도출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양측이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첫 주요 민생 현안을 시민 중심으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지원금이 시민에게 도움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며 "이번 합의로 시와 시의회가 상호 존중·협력하면서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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