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유경훈 기자] 러닝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는 가운데 경기도가 달리기와 지역 관광을 결합한 전용 플랫폼을 선보였다.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러닝으로 체험하는 '런트립'을 확대해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구축한 러닝 관광 플랫폼 '런 경기(RUN GYEONGGI)'를 6일 공식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런 경기'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무대로 운영되는 러닝 관광 플랫폼이다. 10개의 런트립 상품과 지역별 러닝 세션, 46명의 경기페이서, 다양한 로컬 관광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플랫폼 구축은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러닝 여행 플랫폼 '클투(CLTOO)' 운영사 문카데미㈜와 함께 진행했다.
경기도는 도내 10개 시·군과 협업해 모두 10개의 런트립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첫 번째 프로그램은 시흥시 거북섬과 웨이브파크 일대를 배경으로 한 1박 2일 런트립이다. 여름철 해양관광과 러닝을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7일부터 시작하며 모집 인원은 25명이다.
9월에는 안성시 금광호수 둘레길에서 여성 러너를 위한 트레일 러닝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와 함께 가평과 양평, 하남 등에서도 지역 자연환경과 관광자원, 로컬 콘텐츠를 활용한 당일형과 1박 2일형 런트립을 차례로 선보이며 경기도 전역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 러닝 문화를 이끌 '경기페이서31'도 본격 활동에 나선다.
경기페이서31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표하는 러닝 앰배서더 46명으로 구성됐다.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러너들이 직접 특색 있는 코스를 발굴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참가 신청과 프로그램 일정은 '런 경기'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관광의 형태가 단순한 명소 방문에서 벗어나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관광은 단순히 명소를 방문하는 것을 넘어 지역의 일상과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런경기를 통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러너와 경기도 곳곳의 숨은 관광자원을 연결하고, 누구나 달리며 지역을 여행할 수 있는 경기도만의 러닝 관광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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