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X하영, 로코 장인과 초보의 달달X찐득 낭만 로맨스 '이런 엿같은 사랑'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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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X하영, 로코 장인과 초보의 달달X찐득 낭만 로맨스 '이런 엿같은 사랑' [종합]

디지틀조선일보 2026-08-05 13:45: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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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로코장인 정해인과 로코여신을 노리는 하영이 만나 달달하다 못해 찐득한 로맨스를 펼친다. 파격적인 제목만큼이나 제대로 된 로코를 선보일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5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해인, 하영, 허성태가 참석했다. '이런 엿같은 사랑'은 기억상실에 걸린 검사 고은새와 자칭 남자친구라 우기는 복싱 코치 장태하의 설렘 찐득한 동거 생활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연출을 맡은 김장한 감독은 작품에 대해 "기억 상실증에 걸린 여주인공이 눈을 뜨니 정해인이 남자친구라고 우기는 상황에서 시작한다. 입덕 부정기를 거치면서 우당탕탕 사고들이 벌어지고, 순정남의 순애도 보여주는 마음 따뜻한 드라마"라고 소개했다.
  •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작품은 제목부터 강렬한 이미지로 눈길을 끌었다. 김정한 감독은 사랑을 엿에 비유한 제목에 대해 "'엿같다'라는 표현이 후킹이 되는 부분이 있었다. 은새 입장에서는 기억상실에 걸린 후 눈을 떴을 때 말 그대로 '엿같은 상황'에 닥친 거다. 여기에 엿이라는 게 달콤하고 찐득하지 않나. 이런 게 두 사람의 사랑을 표현해 주는 매개체라 생각해서 제목을 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엿처럼 달달하고 찐득한 사랑을 그려낼 두 주인공은 정해인과 하영이다. 극 중 조직 생활을 떠나 현재 엿마을 '홍복싱 체육관'의 복싱 코치로 지내고 있는 '장태하' 역을 맡았다. 정해인은 캐릭터에 대해 "제가 기존에 보여드린 인물 중에서도 가장 순애남의 정석이라 말할 수 있는 캐릭터"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게 정말 멋있다. 게다가 모태솔로다 보니까 좋아하는 여자 앞에서 뚝딱이고 어설픈 부분이 있다. 그런 부분이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특히 모태솔로 역할로 나선 정해인은 "저도 모솔 연기가 어려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제가 남중, 남고를 나오고 당시에도 배우를 꿈꾸는 학생이 아니었다. 대학에 가서도 1학년 하고 바로 군대에 갔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그렇게 연애 경험이 많지는 않다"라며 "그래서 그냥 장태하가 가진 서사에 집중하고 저라는 인물의 색깔을 배재하려고 노력했다. 감독님도 저의 뚝딱이고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셨는지, '그냥 원래대로 하면 된다'고 하셨다. 크게 어려움 없이 연기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로코에 도전한다. 그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엘리트 검사 '고지원'이자 기억을 잃은 후 천진난만한 '고은새'로 분한다. 처음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게 된 하영은 "제가 평소에도 워낙 로코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겁도 많이 나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정말 다행히도 좋은 대본을 만날 수 있었고,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선배님들 덕분에 많이 배우면서 촬영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영은 상대역인 로코장인 정해인에게 의지하는 현장이었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연기할 때 '이렇게 해야지'하는 것들이 싹 사라질 만큼 몰입이 정말 잘 됐다. 제가 느끼기에는 어렵고 도전적인 신들이 많았다. 그런 신을 할 때마다 '믿고 가도 되겠다'하는 생각이었다. 저는 그냥 밝게 하려고 했고, 정해인 오빠는 정말 현장의 모든 것들을 신경 써주셨다. 덕분에 정말 마음을 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표했다.
  •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여기에 허성태는 작품의 또 다른 축 누아르 무드를 담당한다. 살아있는 고지원의 행방을 쫓는 조직의 보스 '백상길'로 분한 허성태는 "저는 처음에 작품 제안 받았을 때 누아르라고 들었는데, 보니까 아니더라"라며 "백상길은 정말 최악의 빌런이다. ('오징어게임' 속) 장덕수 저리가라다. 비교할 수가 없다"라며 극강의 악인 연기를 예고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김장한 감독은 복합 장르의 묘미를 끌어내기 위해 신경 쓴 연출적 포인트를 짚었다. 그는 "장태하의 순정남 면모를 보여주기 위한 극적인 상황이 필요했다. 목숨을 걸어야 하는 장면에서 누아르가 더해진다. 우리 작품의 기본적인 성격은 로코이기 때문에 누아르가 너무 무겁지 않게 신경을 썼다. 그런 장면 덕에 로코가 더 사는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5일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 호텔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런 엿같은 사랑'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 이대덕 객원 사진기자, leedaedeok@gmail.com

    공개를 이틀 앞둔 가운데, 감독과 배우들은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언급하며 시청을 당부했다. 정해인은 "지금 우리나라뿐 아니라 이 세상에 조금 더 필요한 게 낭만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드라마는 낭만이 가득한 작품"이라고 말했고, 김장한 감독은 "아는 맛이 무섭다는 말이 있지 않나. 우리 드라마가 그런 무서운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와 살벌한 누아르를 오갈 '이런 엿같은 사랑'은 오는 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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