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환율·원자재 부담에도 2분기 매출 2.4%↑… 롯데칠성, 체질 개선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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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원자재 부담에도 2분기 매출 2.4%↑… 롯데칠성, 체질 개선 박차

포인트경제 2026-08-05 13:38: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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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558억원
매출 1조1129억원 달성
연매출 4.1조 목표 달성

롯데칠성음료 CI 롯데칠성음료 CI

[포인트경제] 롯데칠성음료가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고환율 등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주류 사업의 성장과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상장사 롯데칠성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액이 1조1129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73억원) 대비 2.4%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2조6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늘었다.

2분기 영업이익은 고환율과 중동 분쟁에 따른 주요 원부자재 가격 및 글로벌 물류비 상승 등 사업경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4% 감소한 55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10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류 영업이익 156.6% 급증… 음료 수출도 9.8% 성장

사업 부문별로 보면 주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돋보였다. 2분기 주류 사업 매출액은 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156.6% 급증했다. 라인업을 확장한 RTD(Ready To Drink) 제품군이 전년 동기 대비 143.3%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고, 소주('처음처럼', '새로')와 청주, 와인 카테고리도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유지했다.

음료 부문은 내수 소비 부진과 경비 부담으로 2분기 영업이익(205억원)이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5005억원으로 1.7% 늘었다. '밀키스', '레쓰비' 등 대표 제품을 중심으로 한 음료 수출 매출이 미국,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서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해외 자회사(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를 포함한 글로벌 부문 2분기 매출액은 45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이로써 전체 매출에서 해외 자회사 및 수출이 차지하는 글로벌 비중은 약 47%까지 확대됐다.

현장 마케팅 병행 및 경영 효율화로 연매출 4.1조 달성 목표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브랜드 입지 강화를 위한 현장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이달 초 열린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2% 부족할 때 쿨링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관람객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시음 및 체험형 행사를 진행했다.

2% 부족할 때 쿨링스테이션 2% 부족할 때 쿨링스테이션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재료비 부담 최소화와 영업망 확대를 통한 고정비 완화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올해 연결 기준 매출 4조1000억원, 영업이익 2000억원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2분기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변수 악화로 수익성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류 사업의 견조한 성장과 음료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본원적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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