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6시 30분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프로야구 5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6일 NC 다이노스-두산 베어스(서울 잠실구장) LG 트윈스-SSG 랜더스(인천 SSG랜더스필드) 대구 한화 이글스-삼성라이온즈(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키움 히어로즈-롯데 자이언츠(부산 사직구장) KT 위즈-KIA 타이거즈(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 경기를 폭염으로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폭염으로 위한 경기 순연은 총 15경기로 늘어나게 났다.
KBO는 전날(4일) 폭염 취소에 대한 기준을 발표했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또는 하루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내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KBO는 경기 당일 오후 1시 전까지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세칙을 정했다. 또한 폭염경보 이상이 발효될 경우, 홈 구단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 지연 개최가 가능하도록 조처했다.
이날 서울 전역을 비롯해 인천과 광주 등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KBO 사무국은 이날 세분화한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기준에 따라 오후 1시에 취소를 결정했다.
한편, 지난 4일에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증상을 호소해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중증 증세를 보여 구급차를 타고 병원에 이송됐다.
KBO는 4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경기를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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