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할 정도로 한국에 진심’ 맨시티 하우스 곳곳에 묻어나는 한국의 멋 [맨시티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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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할 정도로 한국에 진심’ 맨시티 하우스 곳곳에 묻어나는 한국의 멋 [맨시티 현장]

풋볼리스트 2026-08-05 13: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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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시티는 수상할 정도로 한국에 진심인 구단으로 유명하다. 맨시티에 한국인 선수가 없음에도 한국의 명절과 기념일은 물론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까지 챙기며 한국 축구팬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카페 ‘쎈느’에 맨시티와 파트너십 브랜드 ‘푸마’가 팝업스토어 ‘맨시티 하우스(Man City House)’를 개장했다. 맨시티 하우스는 맨시티 방한 기간인 오는 9일까지 열린다.

맨시티 하우스는 곳곳에 한국의 멋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한 태가 났다. 건물 정문 위에는 한국의 기와집을 연상케 하는 지붕을 달았고, 양옆 벽에는 맨시티가 재해석한 한국 자개가 붙어있었다. 자개에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과 구름, 가장자리 무늬는 물론 맨시티를 상징하는 선박과 일벌, 마스코트와 (붉은) 장미 등이 새겨져있었다.

건물 내부에도 한국의 정취를 묻어나게 하고자 노력한 흔적이 역력했다. 1층 오른편에 라커룸 형식으로 꾸민 전시 공간은 한국 병풍이 라커와 비슷한 모습으로 펼쳐져있었다. 병풍 왼편에는 솔뫼 정현식 서예가의 맨시티 방한 기념 서체로 이름과 등번호를 새긴 유니폼이 걸려있고, 반대편에는 선수의 초상화가 수묵화로 그려져있다. 그 밑에는 푸마의 최신 축구화 ‘울트라나이트로7’과 선수 초상이 담긴 족자가 있다. 축구화와 족자는 직접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층에도 맨시티와 한국의 조화가 눈에 띈다. 맨시티는 굿즈를 구매하는 팬들을 위해 금박 일벌이 새겨진 컵과 접시, 맨시티 소반을 마련했다. 금박 일벌 컵과 접시는 9일 하루 선착순으로 어웨이 패키지로 판매되며, 맨시티 소반은 30만 원 이상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5명에게 증정된다. 컵, 접시, 소반 모두 한국적인 무늬를 맨시티 상징과 조화한 게 특징이다.

아울러 ‘한국서울’, ‘한글’, ‘맨시티’ 등 한글을 맨시티 상징인 일벌 형태로 그려낸 병풍도 있으며, 팝업 스토어에서 한글 유니폼을 구매하고 한글 스페셜 마킹존에서 특별한 마킹을 할 수도 있다.

맨시티의 파트너십 브랜드인 푸마 관계자는 “맨시티 측에서 맨시티 하우스에 한국과 관련한 상징을 곳곳에 배치하려 공을 많이 들였다”라며 “맨시티는 오직 한국 팬들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어 한국 축구팬들을 만나고자 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방한을 앞두고 한국 취재진과 비대민 인터뷰를 진행한 누리아 타레 맨시티 구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맨시티의 한국 사랑에 대해 “맨시티는 한국과 같이 팬층이 두터운 국가들에 대해 특별히 애정과 관심을 쏟는다”라며 “한국어 콘텐츠를 전용 소셜미디어(SNS)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고, 트로피 투어도 한국과 같이 팬층이 두터운 국가들 위주로 정기 방문하려 한다. 한국에 대한 특별한 사랑과 굉장한 감사가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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