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지국 뛰어든 엔비디아…'韓 통신장비 시장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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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지국 뛰어든 엔비디아…'韓 통신장비 시장 커진다'

메디먼트뉴스 2026-08-05 12:3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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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 /랑펀미디어
엔비디아 로고. /랑펀미디어

[메디먼트뉴스 양경모 기자]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기지국 시장 진출이 국내 통신장비 업체에 위협보다 기회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하나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AI 데이터센터에 이어 AI 무선 접속망(RAN)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초저지연 실시간 AI 처리를 위해 통신망과 엣지 컴퓨팅을 결합해 AI 생태계를 완성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보고서는 엔비디아의 통신 시장 진출이 경쟁 심화보다는 시장 확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시장 잠식을 우려하지만, 시장점유율 하락보다 시장 확대 영향이 더 클 것이라는 설명이다.

AI의 중심이 학습 단계를 넘어 로봇, 자동차, 공장 등 '피지컬 AI'로 이동하면서 현장 근처의 고성능 연산 장치가 필수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보고서는 엔비디아의 참전이 AI 기지국 확산의 명분이 되어 각국 규제 기관이 5G 및 6G 투자를 독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특히 국내 중소 통신장비 업체들은 주로 안테나 장치(RU) 부품, 프론트홀 등에 집중해 엔비디아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놓이지 않을 것으로 봤다. 오히려 AI 기지국 시장이 커지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증권은 엔비디아의 행보가 5G 단독모드(SA)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케이엠더블유,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에치에프알, LIG아큐버 등 무선 통신장비 업체에 주목할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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