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뉴, 카자흐스탄 드론 생산공장 개소…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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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뉴, 카자흐스탄 드론 생산공장 개소…중앙아시아 시장 공략 본격화

스타트업엔 2026-08-05 12:00: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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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KKDS 공장에 전시된 주요 드론 기체 라인업
카자흐스탄 KKDS 공장에 전시된 주요 드론 기체 라인업

무인항공기 설계·제조 전문기업 프리뉴(대표이사 이종경)가 카자흐스탄 현지 드론 생산 거점을 마련하며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프리뉴는 카자흐스탄 DQB 그룹 산하 UMR과 설립한 합작법인 ‘KKDS(Kazakhstan-Korea Drone Systems)’의 생산공장을 정식 개소하고 현지 생산 체계 구축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장 개소는 한국 드론 기술과 카자흐스탄 현지 생산 역량을 결합한 협력 모델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증가하는 산업용 드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프리뉴와 카자흐스탄 DQB 그룹의 협력은 2024년 5월 송도 드론 박람회를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프리뉴 이종경 대표와 방한한 DQB 그룹 아웨조프 예를란(Auyezov Yerzhan) 회장은 드론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후 양사는 2025년 10월 서울에서 합작회사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11월 KKDS 법인 설립을 완료하면서 현지 생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합작 사업에서 프리뉴는 드론 핵심 기술과 주요 기자재 공급, 현물 투자를 담당한다. DQB 그룹은 카자흐스탄 내 공장 부지 확보와 생산시설 구축, 현지 인력 운영 등을 맡는다.

양사는 KKDS를 통해 드론 완제품 생산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현지화 기반 사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뉴는 KKDS 생산공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단계적인 기술 이전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 2월에는 카자흐스탄 KKDS 직원들을 한국 본사로 초청해 드론 조립, 운용 방식, 생산 기술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7월에는 프리뉴 기술 인력을 카자흐스탄 파블로다르에 위치한 KKDS 공장에 파견해 현지 생산 환경에 맞춘 조립 공정, 운용 기술, 생산 관리 및 공장 운영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현지 인력이 직접 생산과 운영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전수 과정을 단계적으로 진행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KKDS는 지난 7월 29일 열린 생산공장 개소식에서 단계별 사업 확대 계획을 공개했다. 초기 단계인 2026년에는 연간 50~100대 규모의 드론 생산을 시작하고, 생산 안정화와 시장 확대를 거쳐 2028년까지 연간 1만대 생산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KKDS에서 생산되는 드론은 재난 예방과 대응, 파이프라인 및 가스관 등 주요 기반시설 모니터링, 산업 현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넓은 국토와 에너지·자원 산업 비중이 높은 국가로, 장거리 시설물 관리와 안전 점검 분야에서 무인항공기 활용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리뉴는 이번 KKDS 생산공장 개소를 계기로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드론 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드론 산업은 물류, 국방, 재난관리, 시설물 점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으며, 각국 정부와 기업들도 산업용 무인항공기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해외 생산 거점 운영을 위해서는 현지 규제 대응, 품질 관리,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프리뉴는 현지 파트너십과 기술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장기적인 시장 안착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경 프리뉴 대표이사는 “KKDS 공장 개소는 프리뉴의 독자적인 드론 기술력이 중앙아시아 시장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핵심 기술 공급과 안정적인 현지 생산 지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드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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