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화재 3만8천건 달해…발생 요인 1위는 '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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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 3만8천건 달해…발생 요인 1위는 '부주의'

연합뉴스 2026-08-05 12:0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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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끄고·뽑고·비우고·잠그고' 생활화해야"

다세대 주택 화재(PG) 다세대 주택 화재(PG)

[이태호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채린 기자 = 서울경찰청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화재 예방 수칙을 5일 발표했다.

소방청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는 총 3만7천915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사망자는 329명, 부상자는 2천329명에 달했다.

화재 발생 요인으로는 '부주의'가 1만7천173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 요인'이 1만1천23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경찰청 과학수사과는 '끄고·뽑고·비우고·잠그고'를 화재를 막는 '4고 예방 습관'으로 꼽았다.

특히 에어컨과 건조기, 전자레인지 등 전력량이 큰 제품을 하나의 멀티탭에 동시 연결하거나 멀티탭 여러 개를 이어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서울청은 강조했다.

또 전원선이 가구 등에 눌리지는 않았는지 확인해야 하며, 손상된 전원선은 절연테이프로 감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헤어드라이어는 켠 채로 침대·소파 위에 내려놓거나 장시간 고정해 물건을 말리는 용도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이불이나 쿠션이 배출구를 막아 제품이 과열되고,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아울러 제조사가 권장하거나 제품의 정격 전압·전류에 맞는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고, 전동킥보드와 전기 자전거는 현관이나 복도, 계단 등 대피로 주변에서 충전해서는 안 된다.

해외 직구 전기제품 구매 시에는 국내 환경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하고, 안전인증(KC마크) 정보와 리콜·판매차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에어컨 가동 전에는 전원선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먼지 제거를 한 뒤 실외기실 환기창을 열어야 한다.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은 동물이 조작부를 건드리지 않도록 전자제품의 전원과 잠금 기능을 확인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전열기에서 빨래를 말리는 행동을 피하고, 전기매트나 전기장판은 접거나 여러 겹으로 포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장판 등이 무거운 가구에 눌리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서울청은 당부했다.

lyn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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