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안성지역에서 열실신과 열탈진 등 온열질환자가 32명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5월15일부터 오는 9월 말께까지 2곳의 응급의료기관을 지정해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하며 시민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1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안성지역 20대부터 60대 시민 32명이 논밭과 실외 작업장, 골프장, 집, 주거지 주변에서 36~40℃의 체온을 보이면서 열경련과 열사병, 열탈진 등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이 기간 중 60대 1명과 85세 1명이 논과 밭에서 일하는 과정에서 40℃의 고열로 병원에 긴급 후송됐다.
질환별로는 열탈진 환자가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열사병 5명, 열실신 2명, 열경련 2명 등이 뒤를 이었다.
발생 장소는 실외 작업장 11명, 논밭 9명, 주거지 4명, 골프장 2명, 공원 1명, 집·주거지 주변 1명, 길가 1명, 물놀이장 1명, 기타 2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대 1명이 물놀이 중 열탈진 증세를 보였으며 30대 8명은 집과 실외 작업장, 골프장에서, 40대 6명은 골프장과 야외공원에서 운동하다가, 50대 3명은 논밭과 하수구 교체 작업 중 열탈진 증세를 보였다.
60대 12명과 80세 이상 3명도 논밭과 하우스, 실외 작업장, 길가, 목장 등지에서 작업하다 열탈진과 열사병 증세를 호소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온열질환자는 남성이 23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은 9명이었다. 이들 환자는 논밭과 야외공원, 집, 실외 작업장 등에서 열탈진 증세를 보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그늘진 곳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물을 섭취하며 야외 활동을 줄이면서 체온을 낮춰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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