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4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최근 발언에 놀랐다. 하지만 침착함을 잃지는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토레스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날 원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협상하러 올 수 있고, 결국 모든 걸 이야기하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PSG 이적설엔 “이런 팀들이 날 원하는 건 좋은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있다. 축구에선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절대 알 수 없다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점은 계약이 있기에 기다렸다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바르셀로나가 예상하지 못했던 건 토레스가 ‘구단이 날 원한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한 부분이다. 바르셀로나는 이미 몇 주 전부터 재계약을 원한다고 전했으나, 재정 문제로 인해 9월에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현재는 방출과 영입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입장을 바꿀 생각이 없다.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이미 정해놓은 상황에서 움직일 생각이 없다. 바르셀로나가 그를 전력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이미 정해놓은 시기와 급여 기준 안에서 움직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는 토레스의 현재 연봉이 선수단 내 역할과 한지 플릭 감독의 평가에 부합한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토레스에게 제시될 재계약안에 큰 폭의 연봉 인상은 예상되지 않는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PSG의 영입 관심에 대해서도 바르셀로나의 입장은 분명하다. 떠나고 싶다면 직접 요청하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제안이 있으면, 영입하려는 구단에 정식 제안을 제출하라고 말해야 한다. 그러면 바르셀로나 수뇌부가 그 제안을 검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그런 제안은 없다. 실제로 제안이 올지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다. 바르셀로나 내부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 중에는 토레스가 자신의 인기가 최고조에 오른 시점을 활용해 더 높게 평가받고 더 유리한 조건의 재계약을 끌어내는 것일 수 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라고 전했다.
토레스는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발렌시아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맨체스터 시티를 거쳤다.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초반엔 활약이 미미했으나, 최근 분위기는 다르다. 지난 시즌 49경기 2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스페인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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