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모던 라이프스타일 가구 브랜드 보컨셉이 국내 첫 브랜드 스토어인 청담점을 새롭게 단장했다. 2015년 10월 한국 고객과 첫 접점을 마련한 청담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제품을 전시하는 매장을 넘어 취향과 생활 방식에 어울리는 집을 함께 그려보는 리빙 공간으로 거듭났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청담점은 브랜드의 최신 쇼룸 콘셉트 아래 제품과 소재, 상담, 디지털 시뮬레이션이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그 중심에는 IDS(Interior Design Service)가 있다. 일대일 전담 매니저와의 상담을 바탕으로 주거 환경과 어울리는 가구 및 스타일링 솔루션을 제안하고, 3D 룸플래너 프로그램을 통해 선택한 제품이 실제 집 안에 놓인 모습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막연하던 인테리어의 구상이 보다 선명한 이미지로 다듬어지는 과정이다.
그 연장선에서 웰컴 워크테이블, 몰입형 디지털 라운지, 커스텀 쿠션 코너를 도입해 맞춤형 상담의 밀도를 높였다. 매장 입구의 웰컴 워크테이블은 좋은 디자인이 대화와 협업에서 출발한다는 보컨셉의 생각을 반영한 것이다. 베스트셀러 패브릭 컬렉션을 직접 만져보며 소재의 질감과 색감을 살피는 가운데, 한층 편안한 분위기에서 상담이 시작된다. 3D 룸플래너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라운지에서는 가구 배치부터 소재와 컬러, 제품 구성까지 시각화해 완성될 집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커스텀 쿠션 코너에서는 다채로운 텍스타일을 조합하며 생활 공간의 인상을 세밀하게 완성한다. 각 구역은 하나의 동선으로 이어져 방문객이 제품과 소재를 둘러보고, 상담과 디지털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자신만의 리빙 스타일을 발견하도록 이끈다.
보컨셉 CEO 마이클 크루즈 젠슨(Mikael Kruse Jensen)도 리뉴얼 오픈 현장을 찾았다. 1952년 덴마크 헤르닝에서 출발해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300개 이상 스토어를 운영하는 보컨셉의 청담 쇼룸은 한국 시장에서 브랜드의 존재감과 디자인 철학을 본격적으로 드러낸 상징적 장소다. 이번 변화의 출발점은 덴마크 모던 라이프스타일을 오늘의 주거 감각으로 다시금 해석한 결과이자, 취향의 단서를 발견하고 각자의 생활 장면을 설계해보는 디자인 거점 역할을 또렷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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