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GS칼텍스가 윤활유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를 완전 자동화 시설로 전환한다. 국내 위험물 취급 창고 최초로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 효율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는 인천 윤활유 글로벌 물류센터에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4-Way Shuttle형 AS/RS)을 구축하고 내년 초부터 입출고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셔틀이 랙 내부를 전·후·좌·우 네 방향으로 이동하며 파렛트를 자동으로 입·출고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방향 자동화 설비보다 공간 활용도를 높여 동일 면적에서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GS칼텍스는 윤활유 사업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공급망 안정성과 납기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자동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자동화가 완료되면 인천 물류센터의 제품 수용 능력은 기존 약 3700파렛트에서 4600파렛트 이상으로 약 24% 확대된다. 시간당 입출고 처리량도 기존 수작업 기준 67파렛트에서 84파렛트로 약 25% 증가할 전망이다.
입출고 과정이 무인화되면서 운영 효율은 물론 위험물 취급 과정에서의 작업자 안전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현대글로비스가 스마트 물류 솔루션 설계와 통합 제어 시스템 구축을 맡는다. 현대글로비스는 파렛트 셔틀과 자율주행 물류로봇(AMR), 통합 제어 플랫폼 'ORCA' 등 스마트 물류 기술을 접목해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GS칼텍스의 위험물 물류 운영 경험과 현대글로비스의 스마트 물류 기술을 결합해 향후 유사한 위험물 물류 환경으로 자동화 모델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GS칼텍스가 추진 중인 DAX(Digital & AI Transformation) 전략의 대표 사례이기도 하다. 데이터 기반 운영 최적화와 AI·자동화 기술을 물류 현장에 적용해 공급망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위험물 물류 환경에서도 4방향 셔틀형 자동 입출고 시스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선도 사례"라며 "현대글로비스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2027년 초 자동화 글로벌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해 생산성과 안전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뉴스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