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백연식 기자] SK텔레콤이 연결 기준 2026년 2분기 매출 4조3591억원, 영업이익 5660억원, 당기순이익 466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작년 해킹 사태 등으로 생긴 비용의 기저 효과가 나타났다.
매출은 데이터센터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다. 수익성 중심의 효율적 경영을 통해 영업이익은 전 분기(2026년 1분기) 대비 5.3% 성장했다. 전년 동기(2025년 2분기)와 비교해서는 67.3%로 크게 늘었다. 지난해 해킹 사태로 인한 유심 비용 등 일시적 지출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170억원, 영업이익 4277억원, 당기순이익 310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배당금은, 1분기에 이어 주당 830원이다.
AI 데이터센터(DC) 사업은 SK텔레콤 사업 영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분기 AI DC 매출은 가동 확대에 힘입어 13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5% 증가했다.
통신사업은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 고객층 발굴, 차별화된 캠페인 등 효율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안정화된 시장 환경에서도 휴대전화(핸드셋) 가입자 순증을 달성했다.
박종석 SK텔레콤 CFO는 “상반기에는 통신사업의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내실을 다지는 한편,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의 AI 인프라 허브로 도약하는데 있어 SK텔레콤이 주도적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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