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8년 만에 태어난 아기 사자 ‘라온’이 생후 두 달 만에 관람객들과 첫인사를 나눈다.
특히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채 사육사들이 직접 젖병을 물리며 정성껏 돌봐온 만큼, 라온의 첫 공개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5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등에 따르면 지난 6월5일 태어난 수컷 사자 라온은 이날부터 에버랜드 동물원 ‘뿌빠타운’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사파리월드에서 태어난 라온은 출생 직후 어미가 새끼를 돌보지 못해 사육사들의 손에서 자랐다. 사육사들은 젖병으로 우유를 먹이고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인공포육을 이어왔다.
그 결과 라온은 현재 몸무게 5.5㎏을 넘기며 건강하게 성장했다. 조그마한 몸으로 세상에 나온 지 약 두 달 만에 관람객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이다.
라온이라는 이름은 삼성라이온즈 투수 양창섭 선수가 지었다. 올스타전 이후 휴식 기간에 에버랜드를 찾은 양 선수는 라온이 씩씩하게 자라 언젠가 에버랜드 사파리를 호령하는 ‘진정한 사파리의 왕’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이름에 담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주키퍼들의 정성과 세심한 보살핌 속에 건강하게 성장한 라온을 뿌빠타운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모습을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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