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위원회(방문진)의 새 이사장으로 강형철 이사가 호선됐다.
방문진은 지난 4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재적 위원 중 과반 득표로 강 이사를 신임 이사장으로 호선했다고 5일 밝혔다.
신임 이사장은 방문진법에 따라 이사회 의장 역할을 맡는다. MBC의 관리 감독과 방송문화진흥을 위한 제반 업무를 총괄하며 임기는 2029년 7월 9일까지다.
강 이사장은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합뉴스와 YTN 기자 출신으로 한국방송학회장, KBS 이사, MBC 시청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사회는 이날 MBC 사장 선임 원칙과 방식에 대한 기본사항도 결정했다.
기존에는 이사회가 사장 후보를 추천해 면접 후 투표를 거쳐 선임했지만, 방문진법 개정으로 국민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사장후보국민추천위원회(사추위)가 3인 이하의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이사회가 이들을 대상으로 최종 투표를 진행한다.
이사회는 사추위를 150명 이상으로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세부 사항은 김경희, 김혜성, 오태규, 신종원 이사로 구성된 사장선임절차운영소위원회가 검토해 14일 이사회에 보고하고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사장 지원자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받고, 이사회가 다음 달 4일 응모자를 면접한 후 추천 후보자를 결정한다. 같은 달 12일 후보자 정책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추천하고, 18일 이사회에서 면접과 결선투표를 거쳐 내정자를 선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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