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여름철 감염병 예방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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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여름철 감염병 예방 총력

투어코리아 2026-08-05 06:55: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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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청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 기자
용인특례시청 전경/투어코리아뉴스 정명달 기자 사진=정명달 기자

[투어코리아=정명달 기자]용인특례시가 여름철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급수환경을 집중 점검한다.

용인특례시 처인구·기흥구·수지구보건소는 오는 12일까지 종합병원과 요양병원, 노인복지시설 등 18개 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환경 검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냉각탑수와 건물 내 급수시설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보건소는 시설별 레지오넬라균 검출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급수설비와 냉각탑이 관련 관리 기준에 따라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는지도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레지오넬라균이 발견된 시설에는 즉각적인 소독과 시설 환경 개선을 실시하도록 안내한다. 이후 개선 조치가 제대로 이행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안전관리 기준을 충족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시설 관리자에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한 현장 관리수칙도 전달한다. 냉각탑과 급수설비를 정기적으로 세척·소독하고,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지 않도록 적정 수온을 유지하는 등 일상적인 위생관리를 강화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레지오넬라증은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사람 사이에서 전파되지는 않는다. 냉각탑이나 샤워기, 수도꼭지 등 물을 사용하는 시설에서 레지오넬라균이 늘어난 뒤, 균이 포함된 미세 물방울을 흡입하면서 감염될 수 있다.

주요 증상은 고열과 기침, 근육통 등이며, 고령자나 면역 기능이 약해진 사람은 중증으로 악화될 위험이 있다. 증상이 심해지면 폐농양이나 호흡부전, 신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의 선제적인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용인특례시는 감염병이 발생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관리하는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의료·복지시설의 위생환경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계절별 감염병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보건안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보건소의 현장 점검과 감염병 예방 활동을 연계해 고령자와 건강 취약계층의 감염 위험을 낮추고, 시민들이 다중이용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보건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보건소 관계자는 “레지오넬라증은 냉각탑과 급수시설을 주기적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며 “시설별 환경 검사와 위생관리 안내를 꾸준히 실시해 감염병 발생 가능성을 낮추고 시민 건강을 지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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