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지사 "AI 미래는 정신의 뿌리 위에 선다"…220만 도민과 '충효예 충청정신' 대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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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충남지사 "AI 미래는 정신의 뿌리 위에 선다"…220만 도민과 '충효예 충청정신' 대장정

투어코리아 2026-08-05 05:50:32 신고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에서 도의회와 충남교육청, 노인회, 보훈단체, 사회단체, 농협·금융기관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효예 정신 확산을 위한 범도민 실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에서 도의회와 충남교육청, 노인회, 보훈단체, 사회단체, 농협·금융기관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효예 정신 확산을 위한 범도민 실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사진-충남도(편집 류석만 기자)

[투어코리아=류석만 기자] 충남도가 민선 9기 핵심 과제로 내건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운동'을 220만 도민과 함께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4일 내포신도시 충남보훈관에서 도의회와 충남교육청, 노인회, 보훈단체, 사회단체, 농협·금융기관 등 지역 주요 기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충효예 정신 확산을 위한 범도민 실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미래 사회 속에서 기술 혁신뿐 아니라 공동체 가치와 정신문화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충남을 대한민국 정신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 "AI 시대, 기술만으로는 부족…정신적 가치가 뿌리"

이날 협약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조철기 충남도의회 의장, 이병도 충남교육감, 강춘식 대한노인회 충남연합회장, 김완태 광복회 충남지부장 등 주요 기관·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민선 9기 1호 결재 사업으로 추진된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동시에 충효예 정신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품격 있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는 정책 방향이다.

박 지사는 "AI 대전환이라는 화려한 집을 짓더라도 바탕이 허술하면 그 집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격변의 시대를 흔들림 없이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튼튼한 정신적 가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효예라는 굳건한 뿌리 위에 AI라는 미래를 꽃피워 가장 앞선 기술과 가장 따뜻한 공동체가 공존하는 충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충(忠)·효(孝)·예(禮) 실천…생활 속 운동으로 확산

협약 기관들은 충효예 정신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확산시키기로 했다.

주요 추진 과제는 ▲국경일 태극기 달기 운동 전개(충) ▲어르신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최고 예우 실천(효) ▲청소년 '사랑의 일기' 확산을 통한 인성교육 강화(예) 등이다.

충남도는 행정·재정 지원과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총괄하고, 충남도의회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예산 지원에 나선다.

충남교육청은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대상 충효예 교육 확산을 담당하며, 노인회와 보훈단체 등 사회단체들은 도민 참여 확대와 홍보 활동의 중심 역할을 맡는다.

농협중앙회 충남세종본부와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도 재정 지원과 홍보 활동을 통해 운동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 보훈·어르신 '최고 예우'…행사부터 가치 실천

충남도는 이날 협약식에서도 충효예 정신을 직접 구현했다.

행사 참석 어르신과 보훈단체 관계자들의 안전을 위해 도착부터 귀가까지 전담 요원을 배치하는 등 이동 편의를 지원하며 '최고 예우'라는 협약 취지를 현장에서 실천했다.

또 도 유튜브 채널 '충남TV' 생중계와 무궁화 꽃 전시 등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행사를 마련했다.

■ "미래 경쟁력은 기술과 사람의 조화"…충남형 정신문화 모델 구축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효예 운동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 운동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AI와 첨단산업 중심의 미래 성장 전략과 함께 공동체 가치, 세대 간 존중, 나눔 문화를 강화해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충남'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에서는 이번 운동이 고령화와 세대 갈등, 공동체 약화 문제 속에서 지역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20만 도민이 함께하는 충효예 충청정신 실천 운동이 충남의 새로운 사회적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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