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절망...황희찬, ‘2부 강등’ 울버햄튼 남아도 험난한 경쟁 예고 “확실한 출전 기회 얻기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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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절망...황희찬, ‘2부 강등’ 울버햄튼 남아도 험난한 경쟁 예고 “확실한 출전 기회 얻기 어려워”

인터풋볼 2026-08-04 22:42: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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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황희찬이 다음 시즌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잔류해도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긴 어렵다는 소식이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는 표현이 어울렸다. 시즌 초부터 이어진 극심한 부진 속 일찌감치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경질되고 롭 에드워즈 감독이 새로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에드워즈 감독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했다. 부임 후 상위권 팀인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을 이겼고 선두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두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부진에 빠졌다. 결국 시즌 초반 쌓인 승점 격차를 극복하지 못하며 최하위를 확정, 챔피언십으로 추락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튼은 에드워즈 감독과 결별하고 세자르 페이쇼토 감독을 선임했는데 선수단도 변화가 예상된다. 영국 ‘풋볼 리그 월드’는 2일(한국시간) “지난 시즌 최하위를 당해 약 10년 만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으로 강등된 울버햄튼은 팀 재건에 나서고 있다”라며 “올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 떠날 가능성이 있는 9명의 선수를 선정했다”라고 보도했다.

황희찬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한때 레드불 축구 시스템을 거치며 높은 평가를 받았던 유망한 공격수였다. 과거 임대 이적으로 먼저 합류한 뒤 1년 후 완전 이적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울버햄튼에 입단했고, 2021년부터 팀에서 뛰고 있다. 때때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하지만, 꾸준함 부족은 여전히 큰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30세인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PL)보다는 한 단계 아래 수준이지만 챔피언십보다는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황희찬 입장에서는 2부 리그 팀으로 이적한다면 확실한 주전 자리를 원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울버햄튼에 계속 남는다면 그런 보장된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어렵다”라며 선발 보장은 어려울 것이라 점쳤다.

지난 시즌 황희찬이 다소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러한 평가는 어느 정도 예상 가능한 부분이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임대 신분으로 합류한 황희찬은 31경기 5골 1도움이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둬 완전 이적이 성사됐고 이후 입지를 확고히 하며 승승장구했다. 2023-24시즌에는 31경기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PL에서 인정받는 공격수로 거듭나는 등 전성기를 보냈다. 다만 이후부터는 부상이 자주 텨저 온전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이어가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도 31경기 3골 4도움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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