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 뮌헨 리뷰] 바이에른의 압도적 클래스, 경쟁력 보여준 제주 유망주들! 2-1 뜨거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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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 뮌헨 리뷰] 바이에른의 압도적 클래스, 경쟁력 보여준 제주 유망주들! 2-1 뜨거운 승부

풋볼리스트 2026-08-04 21:56:28 신고

 

[풋볼리스트=서귀포]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몇 수 앞선 개인능력과 오래 맞춘 조직력으로 서귀포에서 강력한 경기력을 발휘했지만, 홈팀 제주SK도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4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의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을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제주SK2-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허자웅 골키퍼, 수비수 조인성, 김재우, 권기민, 박민재가 출전했다. 미드필더 장민규, 최병욱이 수비 앞을 지켰고 2선을 정운, 이창민, 치나리가 구성했다. 공격은 아이아스가 맡았다. 이창민이 주장 완장을 찼다.

바이에른은 요나스 우르비히 골키퍼 앞에 수비수로 이토 히로키, 김민재, 필리프 파비치, 빈센트 마누바가 배치됐다. 미드필더로 톰 비쇼프, 주앙 팔리냐가 중원을 맡았고 좌우에는 펠리페 차베스, 바라 사포코 은디아예가 섰다. 귀도 델라로베레가 스트라이커 바스티안 아소모를 받쳤다.

경기 초반 서로 조직력을 시험하듯 압박과 탈압박 싸움을 이어가던 경기는 전반 7분 비쇼프의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비쇼프의 첫 슛은 힘 없이 빗나갔다.

버이에른이 공은 잘 돌리지만 좌우 측면 유망주들이 제주 수비를 뚫지못해 공격은 답답하게 전개됐다. 전반 10분 팔리냐의 중거리 슛이 튕겨나왔고, 비쇼프가 왼박 킥력을 살린 얼리 크로스가 위협적이었다.

여기서 얻어낸 코너킥 이후 혼전이 벌어졌는데 바이에른이 선제골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제주 수비가 우왕좌왕하며 쉽게 걷어내지 못한 가운데 차베스의 슛이 골문 안으로 굴러 들어갔다.

제주가 곧바로 반격해 동점을 만들었다. 아이아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을 향해 기습적인 돌파를 감행했다. 김민재를 사포로 넘긴 아이아스가 뒤엉킨 수비의 충돌을 틈타 옆으로 공을 내줬고, 노마크 상태 이창민이 밀어 넣었다.

흥이 오른 아이아스가 전반 19분에는 땅볼 크로스를 뒤꿈치로 재치 있게 마무리하려 시도했으나 빗맞았다. 바이에른에서는 은디아예가 화려한 드리블로 두세 명을 연달아 제치며 공격 속도를 끌어올리려 노력했다.

전반 25분 이토가 자채골을 넣을 뻔했다. 헤딩 백패스를 했을 때 우르비히가 골문을 비우고 전진한 상태였다. 공이 통통 튀며 골대 안으로 향할 때 우르비히가 죽어라 달려 와 걷어냈다.

수분보충 시간을 지나 전반 32분 김민재의 패스를 받은 은디아예가 드리블 돌파 후 슛까지 시도했다. 경기 흐름이 점점 뜨거워졌다.

전반 35분 첫 교체카드로 김민재가 빠지며 팀 빈더가 투입됐다. 빈더가 레프트백으로 들어가고, 이토가 중앙 수비로 이동했다. 전반 40분 바이에른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허자웅이 선방했다.

전반 40분 아소모가 골을 터뜨렸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낮고 빠르게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 43분 팔리냐가 기습적으로 툭 차 구석을 노린 슛에 허자웅이 반응하지 못했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프타임에 제주가 김재민, 박창준, 신상은을 투입하며 공격과 중원에 변화를 줬다. 10분 최병욱의 강슛이 굴절됐으나 우르비히가 몸을 날려 쳐냈다.

후반 15분 바이에른이 교체카드 6장을 한 번에 썼다. 차베스, 팔리냐, 빈더, 마누바, 이토, 비쇼프, 은디아예가 한 번에 빠지고 마이콘 카르도주,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너새니얼 브라운, 사샤 보이, 요나탄 타, 요주아 키미히, 아리욘 이브라히모비치가 투입됐다. 제주는 정운을 빼고 강동휘를 들여보냈다. 22분 최병욱이 김이안으로 바뀌었다.

세계 최강 수준의 중원 조합인 키미히, 파블로비치가 가동되고 풀백 중 한 자리에 독일 대표팀 주전인 브라운이 들어오자, 바이에른의 압박과 패스 전개 능력은 전반전보다도 훨씬 좋아졌다. 제주를 일방적으로 가둬놓고 요리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후반 32분에는 파비치, 델라로베레, 아소모가 빠지고 콘라트 라이머, 루이스 디아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투입돼 더욱 주전 위주인 라인업이 가동되기 시작했다.

디아스가 틀어오자마자 첫 볼 터치로 바로 특면 돌파를 성공시켰다. 컷백 패스가 문전을 스쳐 지나갔다. 바이에른이 밀어붙였고, 후반 35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스타니시치의 헤딩 패스가 골대를 스쳤다. 제주는 박민재를 빼고 유인수를 투입했다.

후반 40분 파블로비치의 스루패스를 받아 측면에서 문전 방향으로 대각선 침투한 카르도주가 논스톱 슛을 날렸고,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41분 끈질긴 패스 연결 후 라이머의 슛이 떴다.

후반 43분 디아스가 스피드, 발재간, 패스 연결을 섞어가며 문전으로 파고들고 슛 페인팅으로 수비 한 명을 넘어뜨린 뒤 뒤로 패스를 건넸다. 키미히의 슛은 블로킹에 막혔다. 뒤이어 바이에른이 수비를 허물고 디아스의 슛을 허자웅이 선방, 튕겨나온 공을 잡은 파블로비치의 슛은 블로킹에 저지 당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디아스가 슛 페인팅으로 수비를 속이고 라이머에게 완벽한 스루패스를 내줬다. 라이머의 컷백 패스는 받는 동료가 없었다.

사진= 주최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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