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레알과 비니시우스의 재계약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24-25시즌 말 구단과 재계약에 대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지만, 이후 이를 철회하고 더 높은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킬리안 음바페가 합류한 뒤 팀 내 위상이 달라졌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음바페가 새로운 에이스로 자리 잡으면서 비니시우스는 자신도 음바페와 같은 수준의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음바페가 입단 당시 받은 수준의 계약 보너스와 더 높은 초상권 수익 배분을 요구했다. 하지만 레알은 최종 제안을 전달한 뒤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고 밝혔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비니시우스와 레알의 관계가 심상치 않다. 레알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으로 풀리는 비니시우스와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인데 연봉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협상을 시작한지 어느덧 1년이 다 됐는데 여전히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자신이 레알 공격 핵심인 만큼 ‘음바페급 대우’를 원하는데 레알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레알은 비니시우스에게 재계약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허용할 경우 주드 벨링엄,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 다른 핵심 선수들까지 같은 조건을 요구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그렇게 되면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PSG)의 사례처럼 결코 좋게 끝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과거 PSG에 있던 시절 팀 내 최고 연봉을 받는 선수로 특급 대우를 받았다. 다만 막대한 대우를 받으면서 구단보다 우위에 서 여러 조건을 요구해 ‘음단장’으로 불렸다. 특히 PSG 말년에는 레알 이적을 강력히 희망해 계약 만료가 다가왔음에도 끝까지 버티며 재계약을 거부했고 결국 FA로 레알에 합류했다. 이 같은 전례를 참고한 레알은 선수가 구단 위에 있는 걸 경계하고 있어 비니시우스가 원하는 과도한 특혜 요구를 수용하지 않길 원한다.
레알 재계약이 들리지 않은 상황 속 아스널이 비니시우스를 주시하고 있다. 이미 개인 조건 부분에서 합의를 이뤘고 비니시우스도 아스널행에 긍정적이라는 소식도 나온 상황. 비니시우스가 레알을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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