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가뭄까지… 하동군, 현장 대응·농가 지원 동시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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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가뭄까지… 하동군, 현장 대응·농가 지원 동시 가동

직썰 2026-08-04 20:34: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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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하동군]
하동군이 군청 소회의실에서 폭염·가뭄 대응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하동군]

[직썰 / 박정우 기자]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이 이어지면서 하동군이 현장 대응과 농가 지원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농업용수 확보와 취약계층 보호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벼 재배농가를 위한 경영안정자금 신청도 시작하며 피해 최소화에 나섰다.

김현수 군수는 최근 금남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피해 대응 상황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이어 금성면 가뭄 현장에서는 농업용수 공급 실태와 농가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이 같은 현장 점검에 이어 하동군은 3일 군청에서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분야별 대응 방안을 다시 점검했다. 폭염과 강수량 부족, 고수온이 겹치면서 농·수산업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현장 대응의 빈틈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산불감시원이 '폭염 지킴이'로

군은 현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유지하며 폭염·가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무더위쉼터 419곳과 폭염 저감시설 11곳을 운영하는 동시에 취약계층 보호와 야외 작업자 안전관리, 농·축·수산 분야 피해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8월 한 달 동안 전국 최초로 산불감시원의 현장 경험을 활용한 '무더위 피해 예방단'을 전 읍·면에서 운영한다. 폭염 취약지역을 수시로 살피고 사각지대를 발굴해 기존 대응 체계를 보완하겠다는 취지다.

냉방시설이 부족한 취약계층을 발굴해 폭염 기간 공공시설에 임시 거주공간을 마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현수 군수는 "폭염과 가뭄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하겠다"며 "군민 안전과 농업용수 확보를 최우선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농가 숨통 틔울 경영안정자금

농가 지원도 본격화된다. 하동군은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2026년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농지 면적이 가장 넓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경남에 주소를 두고 도내 농지에서 직접 벼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이다. 지원금은 재배 면적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신청 내용 확인과 자격 검증 등을 거쳐 12월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신청 일정이 예년보다 늦어진 만큼 대상 농업인은 기간 내 신청을 마쳐 지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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