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도심 추격전 끝에 경찰에 붙잡혀 놓고 음주 측정을 끝내 거부한 50대 운전자가 구속됐다.
충남천안동남경찰서는 음주 측정을 요구하는 경찰관에게 행패를 부리며 지시에 응하지 않은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A(50대)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 1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곡동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며 음주측정기 마우스피스를 집어던지는 등의 행패를 부린 혐의를 받고 있다
'도로에 음주운전 중인 듯한 차가 있다'는 다른 운전자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추격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
그는 당시 동남구 봉명동 일대서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고 용곡동까지 5㎞가량 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관을 폭행하거나 협박하지는 않았지만 수차례에 걸친 음주 측정 요구를 계속해서 거부했다"며 "음주운전 관련 전과도 보유하고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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