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가 2026년도 ‘전략기술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 신규 컨소시엄 13개 가운데 첨단바이오 분야 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박사후연구원이 대학·출연연 소속으로 기업과 함께 항암제와 세포치료제, 진단기기 등 첨단바이오 국가전략기술 공동연구에 본격 착수한다.
◆첨단바이오 7개 컨소시엄, 항암·진단·재생의료 전반 아우른다
이번에 선정된 13개 컨소시엄 중 절반이 넘는 7개가 첨단바이오 분야에 집중돼 있다.
서울대학교는 디티앤씨알오와 함께 AI 및 다중장기 칩을 연동한 항암제 효능·독성 예측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강원대학교는 청도제약과 협력해 나노 형광표지인자를 활용한 소변 기반 현장 진단용 암 진단 키트를 개발한다.
성균관대학교는 듀셀과 함께 iPSC 유래 거핵세포 전구체의 CRISPR 기반 조건부 불멸화 플랫폼을 구축해 기능성 인공혈소판 대량생산 기술 확립에 도전하며, 이화여자대학교는 차바이오텍과 손잡고 복막투석액 유래 자가 중간엽 줄기세포 기반의 First-in-Class 복막섬유화 치료제 개발과 임상시험계획(IND) 진입 기반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외에 중앙대학교는 젠퓨어와 AI·나노융합 피부 모사칩 기반 개인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충남대학교는 지에이치바이오와 바이오·인공지능 융합 기반 인간화 마우스 오믹스 분석을 통한 면역항암제 내성 기전 극복 병용전략을 각각 연구한다.
성균관대학교는 티앤엘과도 별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엔지니어링된 효모 유래 세포외 소포체 기반 경피용 항암 백신 개발을 추진한다.
◆전략기술 박사후연구원 산학 프로젝트란“
이 사업은 기업이 전략기술 분야의 기술 수요를 발굴하고, 기업과 대학·출연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는 산·학·연 협력사업이다.
박사후연구원이 대학·출연연 소속으로 공동연구의 핵심 역할을 맡아 안정적인 연구환경에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과기정통부는 ‘산·학·연 원팀 협의체’를 운영해 컨소시엄 간 성과와 사업화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도록 했다. 또한 박사후연구원과 기업 간 접점을 확대해 우수 연구자가 산업계 진출을 탐색할 기회도 제공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박사후연구원 인건비를 포함해 2년간 최대 5억 8천만 원이 지원된다.
올해 처음 시작된 이 사업에는 총 65개 컨소시엄이 신청해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정 과정에서는 주관연구개발기관(대학·출연연)과 공동연구개발기관(기업)의 연구역량, 참여기관 간 역할 분담, 사업화 가능성, 박사후연구원 활용계획 및 산업계 진출 지원 방안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13개 컨소시엄은 첨단바이오 외에도 인공지능, 이차전지, 반도체·디스플레이, 우주항공·해양, 수소, 차세대통신 등 전략기술과 연계된 다양한 영역에서 수도권은 물론 충청·영남·강원권까지 고르게 선정됐다.
◆“청년 연구자가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과기정통부 이준배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청년 박사 연구자가 연구와 산업을 연결하는 경험을 쌓고 전략기술 분야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하고 기업과 함께 혁신을 만들어갈 수 있는 연구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첨단바이오 분야 컨소시엄 선정으로 항암제 개발부터 진단기기, 세포·재생의료, 백신에 이르는 바이오헬스 전 주기에 걸친 산·학·연 협력 연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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