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박동선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북·남미 투어가 이들의 음악적 매력과 K-컬처 영향력을 넘어, 공연 도시 전체의 소비·문화 생태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컨벤션 효과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하이브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ARIRANG' 투어는 공연은 물론 글로벌 경제효과 측면에서 영국 가디언 등의 긍정적인 조명을 받고 있다.
실제 'ARIRANG' 북남미 투어는 공연 자체는 물론 연계 이벤트를 통해 현지 화제성은 물론 공연장 안팎의 경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최근 뉴욕 공연은 이틀간 15만 7000여 명을 동원한 관객 밀집도를 넘어, 하이브의 '더 시티' 프로젝트와 맞물려 상당한 경제 성과를 나타냈다. 현지 소비 브랜드를 비롯해 뉴욕 한국문화원 K-뷰티 체험 공간, 한식당 및 팝업스토어 등 다각도 영역이 특수를 누렸다. 그 효과는 지난 5월 라스베이거스 공연(4회·24만 명)의 경제효과(약 3억 4000만 달러)와 비교하면, 이번 투어의 파급력은 이에 필적하거나 상회하는 성과로 분석된다.
이는 상반기 멕시코시티 3회차 공연이 거둔 약 1억 750만 달러(멕시코시티 상공회의소 추산)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남미와 북미를 관통하는 투어 흐름 전체가 방탄소년단 IP의 독보적인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아메리카 대륙 전역을 뒤흔드는 파급력에 힘입어 거시적 전망도 잇따른다. 영국 로이터(Reuters) 통신은 앞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투어 총수익이 테일러 스위프트 등에 필적하는 18억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가디언은 최근 보도를 통해 "4년의 공백을 깨고 월드투어를 재개한 방탄소년단이 미국 현지에 막대한 경제적 호황을 이끌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투어리즘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마리아노 경제 개발 부문 책임자는 가디언 보도를 통해 "팬들의 연계 지출액을 고려하면 그 파급력은 FIFA 월드컵과 맞먹거나 그 이상"이라고 평가했으며, 윤보라 뉴욕 한국문화원 비주얼 아트 담당관도 "K팝이 한국 문화 전반을 발견하게 하는 거대한 관문"이라고 짚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9월까지 폭스버러, 볼티모어, 알링턴, 토론토(캐나다), 시카고, LA 등에서 월드투어 'ARIRANG' 북미 일정을 진행한다.
뉴스컬처 박동선 dspark@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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