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정현 기자 | LG유플러스가 운영형 보안(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하며 보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인수는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추진하는 보안 중심 성장 전략의 첫 인수합병(M&A)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LG유플러스는 4일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파고네트웍스가 보유한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해 전사 보안 대응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업(B2B)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파고네트웍스는 2017년 설립된 국내 MDR 전문기업이다. 자체 보안 운영 플랫폼 'DeepACT'를 기반으로 24시간 365일 위협 탐지와 사고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을 고객사로 확보했으며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했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운영형 보안 서비스다. 기존 보안 솔루션이 위협 탐지에 집중했다면 MDR은 전문 인력이 실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은 보안 인력 운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보다 높은 수준의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확보한 MDR 역량을 기존 'U+프리미엄 보안관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통합 인증 서비스 '알파키(AlphaKey)',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U+SASE'와 결합해 인증·네트워크·관제·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LG유플러스의 보안 중심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첫 M&A다. 홍 대표는 취임 이후 보안·품질·안전을 전사의 3대 기본기로 제시하며 고객 신뢰 기반의 성장을 강조해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Secure AI' 전략을 발표하고 AI 서비스와 데이터, 인프라 전반의 보안 경쟁력 강화를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보안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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